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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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제분[除糞] 불가(佛家)의 말에 “처음에 석가(釋迦)가 화엄경(華嚴經)을 설하니 중생(衆生)들이 놀라기에 부득이 다시 소승경(小乘經)을 설하고, 뒤에 다시 방등경(方等經)을 설하며, 최후에 법화경(法華經)을 설하여 성불(成佛)하게 하였다. 이것을 비유하면 아들이 처음에 집을 버리고 도망하여 걸인이 되어 돌아다녔다. 이것은 중생이 미혹하여 고해(苦海)에 돌고 도는데 비유하였다. 부모는 사람을 시켜 그 아들을 집으로 데려오니, 아들은 부잣집의 화려한 것을 보고 놀라 도망치려 하였다. 부모는 다시 수단을 써서 집안에서 거름이나 치고[除糞] 품삯을 받게 하여 아들은 안심하고 있었다. 다시 집안에 출입하기를 익숙히 하고 다시 차차 보물이 있는 데를 알게 하고 최후에 열쇠를 모두 주어 살림살이를 맡겼다. 거름치는 것은 소승경을 배울 때요, 최후에 법화경은 살림을 모두 맡긴 것이다.”라고 하였다.
❏ 제삼번객[第三番客] 소식(蘇軾)의 월시(月詩)에 “이에 적선인이 있어 술을 들어 세째 손이 되노라.[爰有謫仙人 擧酒爲三客]”라 하였는데, 이백(李白)과 같은 천재 시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 제삼인[第三人] 한(漢) 나라 고제(高帝)가 자기의 공신(功臣) 삼걸(三傑)에 한신(韓信)을 장량(張良), 소하(蕭何)에 뒤에 두어 셋째로 쳤다.
❏ 제상[堤上] 박제상(朴堤上)이다. 제상을 삼국사기에서는 박제상이라 하고, 삼국유사에서는 김제상(金堤上)이라 하였는데, 박씨나 혹은 김씨의 성을 붙인 것은 후대에 붙인 것이고 본래는 제상(堤上)이다. 신라 실성왕(實聖王) 원년에 왜와 강화하기 위하여 내물왕(奈勿王)의 아들 미사흔(未斯欣)을 인질로 보냈는데, 박제상이 이를 구하기 위하여 일본으로 갔다.
❏ 제상충혼[堤上忠魂] 신라 때 박제상(朴堤上)이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신라 왕의 동생인 미사흔(未斯欣)을 탈출시켜 신라로 돌려보낸 뒤 자신은 억류되어 있다가 피살당한 일을 말한다.
❏ 제생문자구[諸生問字俱] 양웅이 고문(古文)의 기자(奇字)를 많이 알고 있었으므로 유분(劉棻) 등이 찾아와서 글자를 배웠던 고사가 있다. <漢書 揚雄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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