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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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제교[帝郊] 천제의 교외. 하늘가.
❏ 제교객[題橋客] 다리에 쓴 손님은 전한(前漢) 때의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如)를 가리킨다. 성도기(成都紀)에 “사마상여가 장안(長安)을 가는 길에 고향 촉군(蜀郡)을 지나다가 승선교(升仙橋) 기둥에 ‘사마의 수레를 타지 못하면 다시 이 다리를 지나지 않겠다.[不乘駟馬車 不復過此橋]’는 글을 써 붙였다.”라고 하였다.
❏ 제구[제舊] 후추를 빻아 가루로 만드는 확을 말한다..
❏ 제궐승청리[帝闕承聽履] 제궐은 명(明) 황제의 궁궐을 말하는데, 황제가 우대하는 신하에게는 신을 신고 올라옴을 허락하였다.
❏ 제궤의혈[提潰蟻穴] 제방도 개미구멍으로 해서 무너진다는 뜻으로, 작은 일이라도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 제금[題襟] 제금은 당(唐) 나라 때 온정균(溫庭筠)·단성식(段成式)·여지고(余知古) 등이 서로 창화(唱和)한 시(詩)를 수집하여 만든 한상제금집(漢上題襟集)이라는 서명(書名)의 준말로, 절친한 친구 사이를 뜻하는 말이다.
❏ 제금[製錦] 좌전(左傳) 양공(襄公) 31년 조(條)에 “자피(子皮)가 윤하(尹何)를 시켜 읍(邑)을 다스리려 하니 자산(子産)이 ‘子有美錦 不使人學製焉……其爲美錦 不亦多乎’라고 했다.”라고 하였다.
❏ 제금[製錦] 현재(賢才)가 수령으로 나가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춘추 시대 정(鄭) 나라 대부 자피(子皮)가 윤하(尹何)에게 대읍(大邑)을 맡기려 하자, 자산(子産)이 이에 반대하여 말하기를 “그대에게 아름다운 비단이 있을 경우, 옷 짓기를 배우는 사람에게 옷을 지으라고 맡기지 않을 것이다. 큰 고을은 많은 사람이 몸을 의지하는 곳인데, 배우는 사람에게 시험삼아 다스리게 한단 말인가.”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左傳 襄公三十一年>
❏ 제금[題襟] 흉금을 털어놓고 시를 짓는 것을 말한 것으로, 당(唐) 나라 온정균(溫庭筠)·단성식(段成式)·여지고(余知古)가 서로 시를 주고받은 제금집(題襟集)이 있다. <唐書 藝文志>
❏ 제금록[題衿錄] 당(唐) 나라 때에 온정균(溫庭筠)·단성식(段成式)·여지고(余知古) 등이 서로 창화(唱和)한 시들을 수록해 놓은 한상제급집(漢上題衿集)을 가리킨 듯하다.
❏ 제금유자[題襟遊子] 제금은 시를 지어 흉금을 말하는 것으로 당(唐)의 온정균(溫庭筠)·단성식(段成式)·여지고(余知古)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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