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작서걸반유마힐[作書乞飯維摩詰] 불교(佛敎)의 유마힐경(維摩詰經)에 “유마힐 거사(居士)에게 향적세계(香積世界)에서 밥을 보내 왔다.”는 말이 있다.
❏ 작서공모자[雀鼠共茅茨] 강포(强暴)한 자들이 초가에 사는 백성들을 착취하며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 쥐와 참새 떼는 시경(詩經) 소남(召南) 행로(行露)에서 나온 말로, 사소한 트집을 잡아 송사(訟事)까지 벌이며 고달프게 하는 포악한 세력을 말한다.
❏ 작설[綽楔] 정표(旌表)를 일컫는 말이다. 오정방(吳鼎芳) 시에 “煌煌樹綽楔”의 구가 있다.
❏ 작소[鵲巢] 당(唐) 나라 때에 어느 중이 산 위 높은 소나무 위에 깃들여 사는데, 사람들이 그를 새둥주리 선사[鳥窠禪師]라 일렀다. 다시 까치가 그 옆에 깃들이니, 사람들이 ‘까치집 화상[鵲巢和尙]’이라 일렀다. <傳燈錄>
❏ 작소[鵲巢] 작소는 시경 소남(召南)의 편명이다. 본디 까치가 지어놓은 집에 비둘기가 들어가 산다는 뜻으로 부인의 정숙한 덕을 찬미한 것이다.
❏ 작수[勺水] 조계종의 한 잔 물이라는 뜻의 ‘조계 일작수(曹溪一勺水)’를 줄인 말이다.
❏ 작수삼전비[勺水三錢費] 항중산(項仲山)이라는 사람이 위수(渭水)에서 말에게 물을 먹이곤 하였는데, 그때마다 삼 전(三錢)의 돈을 던져 값을 치렀다는 고사가 전한다. <太平御覽 卷62 引 三輔決錄>
❏ 작시선피진공구[作詩先被晉公求] 백낙천이 배도(裴度 晋公)에 말[馬]을 요구하였더니 배도는 시를 지어 보내기를 “그대가 만일 준마를 요구할 마음이 있다면, 나는 도리어 미인에 뜻이 있네[君若有心求逸足 我還留意在名妹].”라 하여 말과 기생을 바꾸기를 요구하였다.
❏ 작시초지부[作詩招之罘] 한유(韓愈)가 일찍이 하양령(河陽令)으로 있을 적에 양지부(揚之罘)라는 선비가 한유에게 찾아와서 공부를 하였는데, 뒤에 그가 돌아가게 됨을 애석하게 여겨 ‘양지부를 부르다[招揚之罘]’라는 시를 지었는데, 그 시의 맨 끝에 “ ……시를 지어서 지부를 부르노니 조석으로 목마르게 그대만 기다리리[作詩招之罘 晨夕抱饑渴]”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卷五>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로[湛盧]~잠리[簪履]~잠마[蠶馬]~잠모[岑牟]~잠미시[蠶尾詩] (0) | 2020.09.05 |
---|---|
잔원[潺湲]~잔저사[盞底蛇]~잔회기위어[殘膾棄爲魚]~잠갑배[蘸甲杯]~잠내[簪柰] (0) | 2020.09.05 |
작철[嚼鐵]~작함환[雀含環]~작훼[雀喙]~잔도[棧道]~잔배냉적[殘杯冷炙] (0) | 2020.09.05 |
작용[作俑]~작작[作作]~작전[作錢]~작주안[斫奏案]~작지가[斫地歌] (0) | 2020.09.05 |
작씨[柞氏]~작애분통[灼艾分痛]~작약지증[勺藥之贈]~작요지[鵲繞枝] (0) | 2020.09.05 |
작라설문[雀羅設門]~작라투[雀羅投]~작맹[雀盲]~작사도방[作舍道傍] (0) | 2020.09.05 |
작가라[雀可羅]~작교선[鵲橋仙]~작기일고[作氣一鼓]~작두지장[斫頭之將] (0) | 2020.09.05 |
공허한 말은 쓸모가 없다/한비자/팔설/ (0) | 2020.09.04 |
자황론[雌黃論]~자황어[雌黃語]~자후우[子厚愚]~자휘[字彙]~자휴[恣睢] (0) | 2020.09.04 |
자호[紫狐]~자호필[紫毫筆]~자화경[子華輕]~자황[紫皇]~자황[訾黃] (0) | 202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