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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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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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라설문[雀羅設門] () 나라 적공(翟公)이 정위(廷尉)가 되자 손님이 문에 가득하더니, 파직되자 문 밖에 참새 그물을 칠 수 있을 만큼 손이 끊어져 한산했다 한다.

작라투[雀羅投] 빈객이 찾아오지 않음을 이른다. () 나라 때 책공(翟公)이 정위(廷尉)로 있을 적에는 빈객이 항상 문 앞에 그득했는데, 그가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문 밖에 새그물을 칠 만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작맹[雀盲] 밤눈이 어두운 것, 즉 야맹증을 말한다.

작문[作文] 이두(吏讀)딜문또는 질문이라 읽는데, 이 경우는 판적(版籍), 즉 양안(量案), 호적(戶籍) 등 토지, 인민(人民)에 관한 것을 등기한 장부를 뜻한다.

작미[鵲尾] 향로(香爐)의 일종이다.

작변[雀弁] 주대(周代)의 관()인데, 주작(朱雀)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작사도방[作舍道傍] 길가에 집을 지을 때 왕래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많아서 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쉽게 집을 지을 수 없었다[作舍道傍三年不成]함을 이른다. 곧 주견이 없이 남의 훈수에만 따르면 실패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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