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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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자피[子皮] 자피는 치이자피(鴟夷子皮)를 말하는데 춘추(春秋) 시대 범려(范蠡)를 이른다. 범려가 월왕(越王)구천(句踐)을 도와 오(吳)를 멸한 후 서시(西施)를 데리고 오호(五湖)에서 뱃놀이를 즐기다가 변성명을 하고 치이자피로 자호하면서 세상에 숨었다. <史記 越世家>
❏ 자하[紫霞] 선경(仙境)에 떠돈다는 자줏빗의 운기(雲氣)를 말한 것으로, 전하여 신선을 뜻한다.
❏ 자하[子夏] 성은 복(卜), 이름은 상(商). 공문 십철의 한 사람으로, 시문(詩文)에 뛰어난 후에 위(魏)나라 문후(文侯)의 스승이 됨. 공문 중에서 후세에까지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제자로, 공자가 산정(刪定)한 시경(詩經), 역경(易經), 춘추(春秋)를 전했다고 한다.
❏ 자하[紫霞] 지치빛 운하(雲霞). 발그레한 빛깔의 술을 말한다.
❏ 자하[紫河] 도가(道家)에서 장생약(長生藥)으로 꼽는 선액(仙液)이다.
❏ 자하거[紫霞車] 신선이 타는 수레.
❏ 자하곡[紫霞曲] 고려 때에 채홍철(蔡洪哲)이 송악산(松岳山) 아래에 중화당(中和堂)을 짓고 늙은 친구들을 모아 놀면서 자하곡(紫霞曲)을 불렀다. 집이 자하동(紫霞洞)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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