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자진곡[子眞谷] 정자진(鄭子眞)의 곡구(谷口). 자진은 정박(鄭朴)의 자이고, 곡구는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지명이다. 정자진이 곡구에 살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암석 아래에서 농사지으면서 살았는데, 이름이 경사(京師)에 진동하였다. <法言 問神>
❏ 자진곡구[子眞谷口] 정자진은 한(漢) 나라 때의 은사로서 평생을 곡구에서 농사를 손수 지으며 은거하였다. <漢書 卷七十二>
❏ 자진귀[子晉歸] 자진(子晉)은 주 영왕(周靈王)의 태자인데 그는 생(笙)을 잘 불어 봉명곡(鳳鳴曲)을 지었다. 그 후 신선을 따라 숭고산(嵩高山)으로 들어가 소식이 없었다. 30년 후 환량(桓良)이란 사람이 만났더니 “우리 집에 가서 ‘7월 7일 후씨산(緱氏山) 꼭대기에서 내가 기다리겠다’고 전하라.”고 하였다. 그날이 되자 과연 학(鶴)을 타고 나타났다 한다. <列仙傳>
❏ 자진농옥겸소사[子晉弄玉兼簫史] 모두 신선이 되어 날아간 사람인데, 자진은 생황을 잘 불었고, 농옥과 소사는 퉁소를 잘 불었다고 한다.
❏ 자천[慈天] 불교에서 말하는 제천(諸天)의 하나이다.
❏ 자천소오인[自薦笑吾人] 전국 시대 때 진(秦) 나라가 조(趙) 나라를 침입하자, 조 나라의 평원군(平原君)이 초(楚) 나라와 합종(合縱)을 맺기 위해 가면서 식객(食客)들 가운데 재주가 뛰어난 자 20명을 뽑아 데리고 가려 했는데, 19명을 뽑고 한 명은 뽑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모수(毛遂)가 자신을 스스로 천거하니, 평원군이 “현사(賢士)가 이 세상에 처하는 것은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다. 그 끝이 드러나지 않으면 남들이 재주를 알 수가 없다.”고 하자, 모수가 “저로 하여금 일찌감치 주머니 속에 있게 하였더라면 송곳 끝이 주머니를 뚫고 나왔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평원군이 모수를 뽑아서 데리고 가자 나머지 19명이 모두 모수를 비웃었다. 평원군이 초왕을 만나서 합종의 이해(利害)에 대해 말하였으나 한나절이 다 되도록 결말이 나지 않았다. 그러자 모수가 칼을 빼들고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눈을 부릅뜬 채 초왕에게 칼을 겨누어서 합종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니, 평원군이 “조 나라를 구정(九鼎)이나 대려(大呂)보다도 중하게 만들었다.”고 하였다. <史記 卷76 平原君列傳>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하낭[紫荷囊]~자하배[紫霞盃]~자하비[子夏悲]~자하선인[紫霞仙人] (0) | 2020.09.04 |
---|---|
자피[子皮]~자하[紫霞]~자하거[紫河車]~자하곡[紫霞曲] (0) | 2020.09.04 |
자포자기[自暴自棄]~자포파[紫袍把]~자표지문[赭豹之文] (0) | 2020.09.04 |
자춘지우[子春之憂]~자치삼알[雌雉三戛]~자타갱[紫駝羹]~자패궁[紫貝宮] (0) | 2020.09.04 |
자첨[子瞻]~자청[紫淸]~자추[咨諏]~자추사[子推事] (0) | 2020.09.04 |
자지곡[紫芝曲]~자지미[紫芝眉]~자지전[柘枝顚]~자진[子眞] (0) | 2020.09.04 |
자죽[慈竹]~자중지란[自中之亂]~자지[刺紙]~자지가[紫芝歌] (0) | 2020.09.04 |
자전광[紫電光]~자전무고[紫電武庫]~자주즙용[資舟楫用]~자주지보[子州支父] (0) | 2020.09.04 |
자작지얼[自作之孼]~자장격지[自將擊之]~자장원유[子長遠遊]~자장포궤[子張鋪几] (0) | 2020.09.04 |
세 가지 통치수단/한비자/궤사/ (0) | 2020.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