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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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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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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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죽[慈竹] 대나무 이름으로, 의죽(義竹자효죽(慈孝竹자모죽(子母竹)이라고도 한다. 사계절 죽순이 나오고 새대와 묵은대가 빽빽하게 어우러져 노소(老少)가 서로 의지한 것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중지란[自中之亂] 자기 안에서의 어지러움.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 제 편끼리 하는 다툼.

자지[紫芝] 사호(四皓)가 상산(商山)에 숨어 있을 때에 빛나는 붉은 지초는 가히 요기할 만하도다.[燁燁紫芝 可以療飢]”라는 노래를 지어서 불렀다.

자지[紫芝] 자지는 탁행(卓行)으로 뛰어난 당 나라 사람 원덕수(元德秀)의 자이다.

자지[刺紙] 지금의 명함(名啣)과 같다.

자지가[紫芝歌] 상산(商山)의 사호(四皓)가 진()의 난을 피하여 남전산(藍田山)에 들어가 은거하면서, 한 고조(漢高祖)의 초빙에도 응하지 않고 이 자지가(紫芝歌)를 불렀다고 한다. ‘채지조(採芝操)’라고도 한다. 그 가사에 막막한 상락(商洛) 땅에 깊은 골짜기 완만하니, 밝고 환한 자지(紫芝)로 주림을 달랠 만하도다. 황제(黃帝)와 신농씨(神農氏)의 시대 아득하니, 내 장차 어디로 돌아갈거나. 사마(駟馬)가 끄는 높은 수레는 그 근심 매우 크나니, 부귀를 누리며 남을 두려워하느니 차라리 빈천하더라도 세상을 깔보며 살리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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