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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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자면[刺面] 얼굴에 입묵(入墨)하는 형벌이다.
❏ 자면[紫綿] 자면은 해당화(海棠花)의 별칭인데, 소식(蘇軾)의 정혜원해당시(定惠院海棠詩)에 “날 다습고 바람 가벼워 봄 잠이 만족하네.[日暖風輕春睡足]”라고 하였다.
❏ 자명[紫冥] 자명은 구중(九重)의 하늘을 뜻한다.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 부용성(芙蓉城)에 “왔다 갔다 삼세 동안 공연히 육신을 단련하며, 결국은 황정경 잘못 읽고 신선이 되고 말았어라. 하늘문 밤에 열리면 영혼을 통째 날리나니, 백일에 구름 수레 다시 탈 게 뭐 있으랴. 천 겁을 간다 한들 세상 인연 없어질까, 떨어져 내리는 비취 우의(羽衣) 처연히 남는 향기로다.[往來三世空鍊形 竟坐誤讀黃庭經 天門夜開飛爽靈 無復白日乘雲輧 俗緣千劫磨不盡 翠被冷落凄餘馨]”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16>
❏ 자명[煮茗] 차를 끓여 내는 등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것을 말한다. 송(宋) 나라 왕휴(王休)가 겨울에 얼어붙은 태백산(太白山)의 시냇물을 길어 와 건명차(建茗茶)를 끓여서 빈객을 대접하였던 고사가 있다. <書言故事 天文類>
❏ 자명급회[自明及晦] 아침부터 저녁까지.
❏ 자모교[慈母敎] 맹자가 어려서 어머니의 삼천지교(三遷之敎)를 입어 자사(子思)의 문인으로 공자의 전통을 이어 받았음을 말한다. 맹자가 어렸을 때에 공동묘지와 가까운 곳에 살았는데, 이것을 본 맹자는 묘 쓰는 장난을 하였다. 맹자의 어머니 장씨(仉氏)는 “이곳에서는 아들을 가르칠 수 없다.”라 하고, 시장으로 이사하였더니, 맹자는 다시 장사치 놀이를 하였다. 장씨는 다시 자사(子思)의 학궁(學宮) 곁으로 이사하였더니, 맹자는 제기(祭器)를 벌여 놓고 읍양진퇴(揖讓進退)의 예를 하므로, 장씨는 “이곳이야말로 내 아들을 키울 만하다.”고 하였다. 이것을 ‘맹모(孟母)의 삼천지교’라 한다. 뒤에 맹자는 자사에게서 배워 훌륭한 학자가 되었다. <孟子 題辭, 烈女傳, 小學 稽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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