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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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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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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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편면[慈屺便面] 자기는 강위(姜瑋)의 호인데 일호는 추금(秋琴)이다. 완당의 제자이고 시에 능하였다. 편면은 부채를 말한다.

자기회[子綦灰] 장자(莊子), 남곽자기(南郭子綦)가 의자에 앉아 명상하고 있는데, 안성 자유(顔成子游)가 모시고 있다가 말하기를 어떻습니까. 몸을 진실로 고목(枯木)같이 하고 마음을 진실로 식은 재같이 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였다.

자니[紫泥] 고대에 진흙으로 서신(書信)을 봉하고 인장을 찍었는데 황제의 조서(詔書)는 무도(武都)의 붉은 진흙으로 봉했던 데서 온 말이다.

자당[慈堂] 살아 계신 남의 어머니를 일컬는 말이다.

자도[子都] 뛰어난 미남자(美男者)를 이르는데, 시경(詩經) 정풍(鄭風) 산유부소(山有扶蘇)자도는 보이지 않고 미친 놈만 보이는구나.[不見子都 乃見狂且]”라고 하였다.

자두연두기[煮豆燃豆萁] 콩을 삶는 데 콩깍지로 불을 때다. 골육인 형제가 서로 다투어 괴롭히고 죽이려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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