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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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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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작[入雀] 옷끈을 꾸민다는 뜻의 방언(方言)이다. 즉 공작새를 수놓는다는 뜻이다.

입작민[入作民] 제 원적지(原籍地)를 떠나 산골짜기에 들어가 사는 백성을 이른다.

입장[立仗] 의장에 늘어선 말은 종일 소리 없이 있으면 콩 곡식을 배불리 먹되, 한 번 소리내어 울면 쫓겨난다.

입장마[立仗馬] 천자(天子)의 의장(儀仗)으로 세운 말. 전하여 화가 닥칠까 두려워 감히 바른말을 못하는 신하의 비유로 쓰인다. 당서(唐書) 이임보전(李林甫傳)그대들 입장마를 보지 않았는가. 온종일 아무 소리 없이 3()의 꼴과 콩으로 배불리 먹다가도 한 번 울기만 했다하면 당장 쫓겨나는 것을……이라고 하였다.

입저[入褚] 포대(布袋) 속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는 것을 말한다. 춘추 시대 진() 나라 장수 순앵(荀罃)이 초() 나라의 포로가 되었을 때, () 나라 상인의 포대 속에 들어가[入褚] 몸을 숨기고 탈출했던 고사가 있다. <左傳 成公 3>

입정[入定] 불교의 용어로, 중이 조용히 앉아 마음을 수렴하여 잡념이 일어나지 않게 함으로써 마음이 한 곳에 안정되게 하는 것. 도를 닦은 중이 정(定 三昩)에 들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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