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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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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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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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적막[鯉庭寂寞] 아버지가 돌아간 뒤라서 아버지의 교훈을 들을 길이 없음을 탄식한 말이다. 공자(孔子)가 일찍이 홀로 서 있을 때 아들 이()가 뜰을 지나자(過庭), 공자가 묻기를 너는 시()를 배웠느냐?”고 하니, 이가 못 배웠습니다.”고 대답하자, 공자가 ()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하므로, 이가 물러 나와 시()를 배웠다는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季氏>

이정전[李程甎] () 나라 때 한림청사(翰林廳舍) 앞 계단에 벽돌길이 있었는데, 겨울철이면 해그림자가 그 다섯 번째의 벽돌에 이르는 때가 학사(學士)들의 입직 시간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한림 학사 이정(李程)은 성품이 게을러서 항상 해그림자가 여덟 번째의 벽돌에 이르렀을 때야 입직을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그래서 당시 이정을 팔전학사(八甎學士)라고 부르기도 했다. <唐書 卷一百三十一>

이정치국기용병[以正治國奇用兵] 정도(正道)로 치국하고 기변(奇變)으로 용병한다. 도덕경(道德經) 57장에 나오는 말이다.

이제[夷齊] 이제는 백이(伯夷숙제(叔齊). 사기(史記) 백이열전(伯夷列傳)백이·숙제는 무왕에게 천자인 주()를 치는 것은 불의(不義)라고 간하였고 뒤에 주 나라가 천하를 차지하자 수양산(首陽山)에 숨어 굶어 죽었다.”고 하였다.

이제묘[夷齊廟] 백이(伯夷숙제(叔齊)의 사당. 백이숙제는 은() 나라 말기의 의사(義士)로 고죽국(孤竹國)의 왕자였다. 고죽국은 현재의 하북성(河北省)과 열하성(熱河省) 부근에 있었다.

이제영[李濟永] 자는 내홍(內洪), 호는 동아(東阿). 영조 때 활동한 시인으로, 생애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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