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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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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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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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留滯] 조정의 정사에 참여하지 않는 한가한 처지를 말한다. () 나라 사마천(司馬遷)의 부친인 태사공(太史公) ()이 주남(周南) 땅에 유체(留滯)되어 조정의 정사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분기(憤氣)가 치솟아 죽은 고사가 있다. <史記 太史公自序>

유체[由遞] 벼슬아치가 말미를 받아 집에 왔다가 환임(還任)하지 않음으로써 체직(遞職)되는 일을 이른다.

유체주남[留滯周南] 주남은 낙양(洛陽)을 이른 말인데, 한 무제(漢武帝) 때의 태사(太史)인 사마담(司馬談)이 주남에 유체해 왔다가 한 나라 봉선(奉禪)의 일에 참예하지 못하여 울분으로 죽었던 데서 온 말로, 서울을 떠나 지방에 유체해 있음을 뜻한다. 사기(史記) 태사공 자서(太史公自序)태사공이 주남 땅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바람에 국사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太史公留滯周南 不得與從事]”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촉[諭蜀] 사마상여(司馬相如)는 촉()땅 사람으로 중앙에 벼슬하였는데, 촉 지방이 반역하려 한다는 풍문이 있으므로, 황제의 명을 받아서 망동하지 말라는 뜻의 유초부로(渝蜀父老)라는 것을 지어서 미연에 방지하게 하였다.

유총[劉聰] 유총(劉聰)은 흉노의 종족으로 진()을 망쳤다.

유총[劉寵] 유총은 후한 때의 순리(循吏)이다.

유추향천금[有箒享千金] “내 집에 헌 비가 있으면 그것을 천금(千金)의 가치로 안다.[家有敝帚]”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내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이다.

유춘곡[遊春曲] 금곡(琴曲)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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