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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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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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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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楡塞] 요새지. () 나라 장수 몽염(蒙恬)이 흉노의 지역 깊이 들어가 영토를 확장한 뒤 돌을 쌓아 성 모양을 갖추고 느릅나무를 심어 요새지를 삼자[樹楡爲塞] 흉노가 감히 범접하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漢書 韓安國傳>

유새[楡塞] () 나라 때 몽염(蒙恬)이 흉노족을 막기 위하여 설치한 관()으로, 지금의 내몽고(內蒙古) 지역에 있다. 변경의 요새지를 가리킨다. 유림새(楡林塞).

유색[有色] 유색은 욕계(欲界)와 색계(色界)를 말한다.

유색청[柳色靑] 왕유(王維)의 위성곡(渭城曲)위성의 아침 비가 가벼운 먼지를 적셨는데, 객사에 푸릇푸릇 버들잎이 새로웠네.[渭城朝雨浥輕塵 客舍靑靑柳色新]”라고 하였다.

유생[婾生] 즐겁게 살다.

유생사천녀[柳生祠天女] 유생은 당() 나라 때의 문장가 유종원(柳宗元)을 이른다. 유종원이 7월 칠석일(七夕日) 밤에 마을 사람들이 천녀(天女)에게 걸교제(乞巧祭)를 지내는 것을 보고는 자신에게도 크게 졸렬한 것[大拙]이 있다 하여 걸교문(乞巧文)을 지어 제사한 데서 온 말이다. <柳河東集注 卷十八>

유생절교[劉生絶交] 금방 사귀었다가 금방 절교하는 변덕. 북제(北齊)의 유적(劉逖)이 조정(祖珽)과 교의가 긴밀하고 조정의 딸을 자기 동생 아내로 맞기까지 하였는데, 뒤에 조정이 조언심(趙彦深)등을 몰아내려 할 때 유적과 동모한 일이 제대로 안 맞자 조정은 그를 오해하여 유적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유적이 자기 아우를 보내 이혼까지 하는데 이르렀다. <北齊書 卷四十五>

유생주상[柳生肘上] 종기가 났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지락(至樂)조금 있다가 그 왼팔뚝에 유()가 생겼다.”고 하였는데, 주소(註疏)()는 류() 자와 음()이 같으므로, []으로 풀이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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