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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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유사[流沙] 모래가 흘러간다는 말이다. 상서(尙書)에 “餘波入于流沙(여파입우유사)”라는 말이 보이는데, 서방의 땅에는 그 땅에 풀이 자라지 않아서 모래가 활활(滑滑)하게 주야를 그치지 않고 흐른다고 한다.
❏ 유사[流沙] 사막(沙漠)을 말한다. 우공(禹貢) 이후 역대 사지(史志)의 유사는 그 지점이 각기 다르나, 다 서역(西域)의 사막지대이다. 모래가 물처럼 유동(流動)하므로 유하(流河)라 했다.
❏ 유사[流沙] 중국 서방에 있는 사막 지대. 서경(書經) 우공(禹貢)에 “약수(弱水)를 합여(合黎)에 이르게 하고 나머지는 유사(流沙)로 흘러들어가게 한다.”라 하였다. 지금의 내몽고 고비사막을 말한다.
❏ 유사[幽事] 산중의 여러 가지 그윽하고 조용한 일들을 말한다. 세상일과 무관한 자연 속의 조용한 일들을 이름.
❏ 유산[儒酸] 빈한한 선비를 지칭한다. 빈궁(貧窮)한 독서인(讀書人)을 말한다. 소식의 시에 “豪氣一洗儒生酸(호기일세유생산)”이라 하였다.
❏ 유삼[油衫] 천에 기름을 먹인 적삼으로 비옷을 말한다.
❏ 유삽[柳翣] 출빈(出殯)할 때 영구차 위의 관곽(棺槨)을 꾸미는 장식이다.
❏ 유삽수신매편가[有鍤隨身埋便可] 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 중의 한 사람인 유령(劉伶)이 술을 매우 좋아하여 항상 술병을 휴대하고 다녔는데, 언제나 사람을 시켜 삽을 메고 따르게 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죽으면 바로 나를 묻으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四十九>
❏ 유상[流觴] 흐르는 물을 뺑뺑 돌려 흐르게 만들어 놓고 그 물가에 둘러앉아서 술잔에 술을 부어 물에 띄우면, 각기 제 앞으로 오게 되어 그것을 마셨는데, 그것을 곡수유상(曲水流觴)이라고 이름지었다.
❏ 유상[有相] 물(物)이나 심(心)의 모든 유(有)를 유상(有相)이라 한다. 금강경(金剛經)에 “대개 유상(有相)은 모두 허망(虛妄)한 것이니, 만일 모든 상(相)이 아닌 것을 알면, 곧 여래(如來)를 보느니라.”라 하였다.
❏ 유상무상[有象無象] 우주간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 삼라만상(森羅萬象). 만상(萬象). 어중이떠중이라는 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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