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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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위제[魏齊] 전국 때 위나라의 대신. 위나라 공족 출신으로 소왕(昭王)과 안리왕(安釐王) 때 재상을 지냈다. 남의 무고하는 말을 믿고 범수(范睢)를 잡아 태형을 때리고 혼절시킨 다음 문객들에게 명하여 그의 몸에 오줌을 누게 하였다. 범수는 간신히 몸을 빼내 진나라로 가서 소양왕 밑에서 승상이 되었다. 범수가 옛날의 원한을 갚기 위해 군사를 동원하여 위제를 잡으려고 하자 그는 조나라로 도망쳐 평원군에 몸을 의탁했다. 진나라가 다시 조나라를 위협하자 다시 조나라의 재상 우경(虞卿)의 도움으로 조나라에서 도망쳐 위나라로 돌아와 신릉군(信陵君)의 도움을 청했다. 신릉군이 위제를 의심하여 주저하자 그는 자살하고 말았다. 위나라는 죽은 위제의 목을 잘라 진나라에 보냈다. 범수는 위제의 해골을 요강으로 사용하여 그의 원한을 갚았다. <范睢蔡澤列傳>
❏ 위제이수자[委諸二竪子] 병마(病魔)에 시달리게 한다는 뜻이다. 춘추 시대 진(晉) 나라 경공(景公)의 꿈에 질병이 두 명의 수자(竪子)로 변해 고황(膏肓) 사이로 숨어들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春秋左傳 成公 10年>
❏ 위제잉득평원류[魏齊仍得平原留] 위제(魏齊)가 수가(須賈)의 말을 듣고 범저(范雎)를 때려 갈비가 부러지고 이도 부러뜨리고 하여 죽은 줄로만 알았었는데, 그후 범저는 장록(張祿)으로 변성명을 하고 정안평(鄭安平)의 주선으로 진 소왕(秦昭王)의 사자 왕계(王稽)를 따라 진 나라로 가서 재상이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위제는 겁이 나서 조(趙) 나라로 도망가 평원군(平原君) 집에 숨어 있다가 결국 진 소왕이 범저의 원한을 갚아 주기 위해 그의 머리통을 요구했던 바람에 끝내 죽고야 말았다. <史記 卷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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