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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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원습[原濕] 높고 평평한 지대와 낮고 습한 지대, 즉 강역 전체를 말한다. 왕명을 받든 사신의 행로를 가리키는 시어(詩語)이다. 사신을 전송하는 시인 시경(詩經) 소아(小雅) 황황자화(皇皇者華)에 “휘황한 꽃이여, 언덕과 습지에 피었도다.[皇皇者華 于彼原隰]”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서 기인한다.
❏ 원습객[原隰客] 사신의 명을 받고 외방에 나도는 몸이라는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황황자화(皇皇者華)에 “언덕이며 진펄의 꽃 화려하게 피었는데, 말을 모는 나그네는 자신의 능력 부족할까 늘상 걱정한다네.[皇皇者華 于彼原隰 征夫 每懷靡及]”라고 하였는데, 이 시는 사신을 위로하기 위해 부른 노래이다.
❏ 원습로[原隰路] 사행(使行)을 말한다. 사신을 보낼 때의 노래인 시경(詩經) 소아(小雅) 황황자화(皇皇者華)에 “화려한 꽃들이 언덕과 진펄에 피어 있네. 급히 말 모는 저 사람 언제나 미치지 못할까 걱정하네.[皇皇者華 于彼原隰 駪駪征夫 每懷靡及]”라는 말이 나온다.
❏ 원습욕계주인적[原隰欲繼周人蹟] 주 나라의 충신이 임금의 명을 받들고 사신으로 나가서는 높고 낮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다녀 왕의 명령을 봉행한 일을 뒤따라서 하고 싶다는 뜻이다. 원습은 높은 지역과 낮은 습지를 말한다.
❏ 원식형주[願識荊州] 훌륭한 사람을 사모하는 말. 이태백(李太白)이 형주 자사(荊州刺史) 한조종(韓朝宗)에게 보낸 편지에 “만호후(萬戶侯)를 원치 않고, 다만 한 형주가 한 번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한 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전하여 식형지원(識荊之願)이라고도 한다.
❏ 원신[圓神] 역경(易經)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시초대[筮竹]의 덕은 둥글어서 신통하고 괘효[卦爻]의 덕은 모나서 지혜롭다.[蓍之德 圓而神 卦之德 方以知]”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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