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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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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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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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鴛鴦] 물새의 일종으로 깃털이 아름답다. 늘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기 때문에 흔히 금슬 좋은 부부에 비유된다.

원앙계수당[袁盎戒垂堂] 수당은 마루 끝에 앉아 있는 것. 한 문제가 장안(長安)동쪽 패릉(霸陵)위에서 수레를 몰아 험난한 언덕을 내달려 내려가려 하자, 원앙이 말고삐를 잡고 간하기를 신은 듣건대 천금을 가진 집 자식은 마루 끝에 앉지를 않고 백금을 지닌 집 자식은 난간에 몸을 기대지 않으며, 성군은 위험한 것을 타지 않고 요행을 바라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폐하께서는 험한 산길을 고려치 않고 말을 달리려 하시니 만일 말이 놀라 수레가 넘어지는 날이면, 폐하 자신의 몸이야 하찮게 보신다 하더라도 고조(高祖)의 사당과 태후(太后)를 장차 어찌 하시겠습니까.”라고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漢書 卷四十九 袁盎傳>

원앙기[鴛鴦機] 부녀자들의 자수(刺繡)하는 수틀을 말한다.

원앙루[鴛鴦樓] 남녀가 서로 사랑을 나누는 누방(樓房)을 말한다.

원앙와[鴛鴦瓦] 부부간의 금슬이 좋기로 유명한 원앙 모양으로 짝을 이룬 암키와와 수키와를 말한다.

원앙지계[鴛鴦之契] 금슬(琴瑟)이 좋은 부부사이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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