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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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와신[臥薪] 와신은 오왕(吳王) 부차(夫差)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한 결심에서 일부러 섶 위에 앉고 눕고 하면서 고생을 했던 데서 온 말이다.
❏ 와신상담[臥薪嘗膽] 섶에 누워 쓸개를 씹는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고자 고생을 참고 견딤을 비유하는 말이다. 오(吳)나라 왕 부차(夫差)에게 패해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난 월(越)나라 왕 구천(勾踐)이 복수를 위해 장작더미에서 누워 자고 방 안에는 쓸개를 달아 두어 식사 전에는 쓸개를 핥으며 지냈던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십팔사략 > 切齒腐心
❏ 와신상담[臥薪嘗膽] 섶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으려고 고생을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한다. 춘추시대 오왕(吳王) 부차(夫差)가 월왕(越王) 구천(句踐)을 쳐서 부왕(父王) 원수를 갚고자 늘 섶에 누워서 신고(辛苦)를 하였고, 또 월왕 구천은 오나라를 쳐서 회계(會稽)에서의 치욕을 씻고자 쓸개를 핥으며 보복을 잊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 와아대소[䵷兒大笑] 우물 안 개구리처럼 식견이 좁은 사람의 비웃음을 말한다. 장자(莊子)는 “우물 안 개구리가 동해의 큰 거북에게 ‘이곳이 참으로 좋으니 들어오라’고 하였다.”라고 했으며, 또 “작은 뱁새 따위들이 구만 리 높이 나는 붕새를 보고, ‘무엇하러 저리 높이 나는가?’라고 비웃었다.”고 하였다. <莊子 秋水, 逍遙遊>
❏ 와와[哇哇] 웃는 소리, 아첨하여 알랑거리는 소리, 어린이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
❏ 와우상벽서[蝸牛上壁書] 벽에 걸린, 마치 달팽이가 뿍뿍 기어가는 흔적과 비슷한 전서(篆書)를 이른 말이다. 와전(蝸篆).
❏ 와유[臥游] 와유(臥遊)는 여행기(旅行記)나 산천화도(山川畫圖)를 감상하며 유람을 대신하는 것을 말한다. 금(琴), 서(書), 화(畫) 삼절(三絶)로 유명한 남조(南朝) 송(宋)의 은자(隱者) 종병(宗炳)이 산수(山水)를 매우 좋아하여 원유(遠遊)하기를 좋아했는데, 노년에 병이 들어 명산을 유람하지 못하게 되자, 탄식하기를 “명산(名山)을 두루 관람하기 어려우니, 누워서 구경을 해야겠다.”라 하고, 그동안 다녔던 명승지를 그림으로 그려 걸어 놓고는 누워서 감상하며 노닐었던[臥以游之] 고사가 전한다. <宋書 宗炳傳>
❏ 와유의[瓦油衣] 당나라 고종(高宗)이 사냥을 좋아하였는데, 비를 만나면 유의(油衣)에 물이 새어 드는 것을 걱정하니, 곡나율(谷那律)이 말하기를 “기왓장으로 유의를 만들면 빗물이 새어 들 염려가 없습니다.”라 하였다. 그것은 기와집 속에 앉아서 사냥하러 나가지 않으면 비를 맞을 걱정이 없다는 말로, 사냥을 풍자(諷刺)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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