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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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와명원불관사공[蛙鳴元不管私公] 진(晉) 나라 혜제(惠帝)는 어리석고 숙맥이어서, 비원[上林]에서 개구리 우는 소리를 듣고 “저 개구리가 공사(公事)로 하여 저렇게 우느냐, 혹은 사사일로 하여 저렇게 우느냐.”라고, 물은 일이 있었다.
❏ 와부[瓦釜] 와부는 흙으로 만든 취사 기구로서 비루하고 용렬한 소인을 가리킨다.
❏ 와부뇌명[瓦釜雷鳴] 질그릇과 솥이 부딪치는 소리를 듣고 천둥이 치는 소리로 착각한다. 무식하고 변변치 못한 사람이 아는 체하고 크게 떠들어댄 소리에 여러 사람이 혹하여 놀라게 된 것을 뜻한다.
❏ 와부황종[瓦缶黃鍾] 질장군[瓦缶]은 소인을 뜻하고 황종은 군자를 뜻한 것이다.
❏ 와설도[臥雪圖] 후한(後漢)의 원안(袁安)이 눈 속에 누워 있는 그림. 큰 눈이 내린 날 낙양령(洛陽令)이 민정을 살피러 나갔다가 원안(袁安)의 집 앞을 지나다 보니 그 집 앞엔 사람이 출입한 흔적이 없었다. 낙양령이 곧 들어가 보니 그는 눈 속에 뻣뻣이 누워 있었다. “왜 출입도 안하는가?”고 물으니 그는 “큰 눈이 내려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남에게 의뢰함은 옳지 않다.”고 대답하더라는 것이다. <後漢書 袁安傳 注>
❏ 와설안[臥雪安] 후한(後漢) 때 큰눈이 내려 한 길이나 쌓였을 적에 낙양령(洛陽令)이 친히 순찰을 돌다가 원안의 집 앞에 이르러 보니, 사람이 다닌 자취가 없으므로, 원안이 이미 죽은 줄 알고 사람을 시켜 눈을 치게 하였는데, 원안이 죽지는 않고 눈 속에 누워 있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 와수[渦水] 웅덩이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빙빙 도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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