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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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오십금신[五十金身] 금상산(金剛山) 유점사(楡岾寺)에 있는 53개의 불상(佛像)을 말하는 것으로 인도(印度)에서 문수대사(文殊大師)가 삼억가(三億家)의 금(金)을 모아 순금(純金)으로 불상을 만들어서 부처와의 인연(因緣)이 깊은 금강산으로 보냈다고 하는 것을 말한다.
❏ 오십모심[五十慕深] 지극한 효성. 순(舜)은 50세에도 효가 지극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오십보소백보(五十步笑百步). 오십 보 도망친 사람이 백 보 도망친 사람을 비웃음. 피차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뜻이다. 맹자와 양혜왕의 대화에서 유래되었다. 전쟁터에서 어떤 자는 50보를 후퇴하고 어떤 자는 100보를 후퇴했는데, 50보를 후퇴한 자가 100보를 후퇴한 자에게 더 멀리 도망간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비웃자, 맹자는 이 예를 들면서 둘 다 후퇴했으므로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 <孟子 梁惠王 上>
❏ 오십시지비[五十始知非] 춘추(春秋)시대에 거백옥(蘧伯玉)이란 현인(賢人)이 50살이 되어 49년의 그른 것을 알았다 하였다.
❏ 오십인수희[五十人隨喜] 화엄경(華嚴經)에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도(道)를 구하여 남방으로 다니며 53명의 선지식(善知識)을 방문하였다. 수희(隨喜)는 남의 착함을 따라서 기뻐한다는 뜻이다.
❏ 오십희연활[五十希延活] 이는 공자가 이르기를 “나에게 수 년만 더 살게 해 준다면 오십 세에 주역을 배워서 큰 허물을 없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述而>
❏ 오씨[吳氏] 오씨는 원(元) 나라의 학자 오징(吳澄)을 가리키는데, 주자가 중시한 도문학(道問學)보다는 상산(象山)이 내세운 존덕성(尊德性) 쪽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육씨(陸氏)의 학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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