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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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오성전세취기분[五星前歲聚箕分] 오성은 금성・목성・수성・화성・토성. 기성(箕星)은 이십팔수(二十八宿)의 하나로 기성 분야는 우리나라에 해당하는데 이 오성이 만나는 별의 분야에는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난다 하므로, 우리나라에 인재가 많음을 말한 것이다.
❏ 오성칠정[五性七情] 오성(五性)은 여러 설이 있는데 여기서는 사람이 타고난 다섯 가지 본성으로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을 말하고, 칠정(七情)은 사람의 일곱 가지 감정으로서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欲)을 말한다.<白虎通 卷三 情性・禮記 禮運>
❏ 오세[五世] 당진의 헌공(獻公), 해제(奚齊), 도자(卓子), 혜공(惠公), 회공(懷公)을 말한다. 해제는 여희(驪姬)의 소생이고, 도자는 여희의 동생인 소희(小姬)의 소생으로 모두 헌공의 어린 아들들이다. 헌공이 죽자 두 사람은 모두 대부 이극(里克)에게 살해당했다. 그 뒤를 이은 혜공은 이오(夷吾)를 말하며, 회공은 혜공의 아들이다. 후에 패자가 된 문공(文公) 중이(重耳)에 의해 살해당했다.
❏ 오손[烏孫] 한(漢) 나라 서역국(西域國)의 이름인데, 그 종족은 돌궐족(突厥族)이라고도 한다. 한(漢) 나라 환관(桓寬)의 염철론(鹽鐵論) 서역 조(西域條)에 “오손의 무리가 놀라 신첩(臣妾)이 되기를 청하자 흉노가 혼비백산하여 달아나기에 바빴다.”는 기사가 있다.
❏ 오손공주[烏孫公主] 오손공주는 본래 한(漢) 나라 강도왕(江都王)의 딸 세군(細君)이다. 정략결혼의 희생이 된 슬픈 운명의 여인이다. 흉노(匈奴)의 일족인 오손왕 곤막(昆莫)이 사신을 보내와 구혼하자 무제(武帝)는 세군을 공주로 단장하여 시집보냈다. <漢書 卷九十六下 西域傳>
❏ 오손마상탄[烏孫馬上彈] 오손은 한(漢) 나라 강도왕 건(江都王建)의 딸인 오손 공주(烏孫公主)를 말하는데, 무제(武帝) 때에 그를 서역(西域)인 오손국(烏孫國)에 시집보내자, 그가 고국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 가게 된 슬픔을 달래기 위해 음악에 밝은 사람을 시켜 비파를 만들어 타게 하였는데, 그 소리가 무척 애원성(哀怨聲)이 많았다 한다. 오손 공주란 오손국에 시집을 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石崇 王明君辭>
❏ 오손마상한궁정[烏孫馬上漢宮情] 오손공주(烏孫公主)가 한궁(漢宮)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한 무제(漢武帝) 때 오손왕(烏孫王)에게 시집을 가는 공주가 말 위에서 비파를 타게 하여 심정을 달랬다는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 <石崇 明君詞 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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