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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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영만지구[盈滿之咎] 가득 차면 기울고 넘친다. 만사가 다 이루어지면 도리어 화를 가져오게 될 수 있음을 뜻하는 말이다.
❏ 영매[嶺梅] 기후의 차이에 따라 남쪽과 북쪽의 개화(開花) 시기가 다르다는 대유령(大庾嶺)의 매화로, 옛날 친지들끼리 서로 매화꽃 가지를 부쳐주던 풍속이 있었다.
❏ 영매[迎梅] 영매우(迎梅雨)의 준말로, 중국 강남(江南) 풍속에 의하면, 음력 3월에 내린 비를 영매우라 하고 5월에 내린 비를 송매우(送梅雨)라 하였다.
❏ 영매우[迎梅雨] 음력 3월에 내리는 비.
❏ 영모정[永慕亭] 장원(壯元) 곽인(郭麟)이 일본으로 사신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는데, 그 손자 대사성(大司成) 충수(忠守)가 정자를 지었다.
❏ 영몽[楹夢] 사람이 죽는 꿈을 말한다. 공자(孔子)가 꿈속에서 자신이 두 기둥 사이에 앉아서 밥을 받아먹는 것을 보고서는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는데, 병을 앓은 지 7일 만에 죽었다. <禮記 檀弓上>
❏ 영묘[靈苗] 선경(仙境)에 있는 영초(靈草)를 가리킨 말이다.
❏ 영무[靈武] 현종(玄宗)이 안녹산에게 쫓기어 촉(蜀) 나라로 들어가면서 영무(靈武)에 있는 태자에게 전위(傳位)하였으니 그가 곧 숙종(肅宗)이다.
❏ 영무우[寧武憂] 나라가 무도하면 일부러 어리석은 척하는 것. 논어 공야장(公冶長)에 “영무자(甯武子)는 나라가 유도하면 슬기로워지고, 나라가 무도하면 어리석어지는데 그의 슬기는 따를 수 있어도 그의 어리석음은 따를 수가 없다.”라고 하였다.
❏ 영무치[寗武痴] 춘추시대에 영무자(甯武子)는 난세를 만나면 어리석어진다 하였다.
❏ 영물정종제처험[英物定從啼處驗] 진(晉) 나라 환온(桓溫)이 태어나서 채 돌이 되기 전에, 온교(溫嶠)가 와서 그 울음소리를 듣고는 “앞으로 분명히 걸출한 인물이 될 것이다.[眞英物也]”라고 예언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晉書 卷98 桓溫傳>
❏ 영미시[潁尾詩] 영미는 지명으로 송(宋) 나라 때 구양수(歐陽脩)가 단계(端谿)의 녹석침(綠石枕)과 기주(蘄州)의 죽점(竹簟)을 얻고 나서 매우 기뻐하여 지은 시에 “단계에선 이운 달 모양 베개를 만들어 내고, 기주에선 두 물결무늬 자리를 짜내었네……끝내는 의당 자리 걷고 베개 들고 떠나서, 맑은 영미에 집 짓고 토지 사서 살리라.[端谿作出缺月樣 蘄州織成雙水紋……終當卷簟携枕去 築室買田淸潁尾]”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文忠集 卷八>
❏ 영미전[潁尾田] 영미 전답은 당 나라 구양수의 “대자리랑 베개랑 끝내 거둬 가져가 맑디맑은 영수 강변 집을 짓고 밭을 살리라.[終當卷簟携枕去 築室買田淸潁尾]”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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