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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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여년[驢年] 한없이 사는 것. 십이간지(十二干支)에 나귀 해는 없으므로 비유하여 한 말이다. 전등록(傳燈錄)에 “鑽他古紙 驢年出得”이라 하였다.
❏ 여단수족[如斷手足] 손발이 끊어진 것처럼 의지할 곳이 없음을 이른다.
❏ 여대[輿儓] 고대 중국에서 열 등급으로 나눈 백성들 중 가장 아래의 두 등급에 속하는 천민(賤民) 계급을 말한다.
❏ 여도지죄[餘桃之罪] 미자하(彌子瑕)가 위(衛)나라 군주에게 총애를 받았다가 미움을 받게 되었던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사랑을 받을 때는 임금의 수레를 타고 나가고, 먹던 복숭아를 왕에게 주었어도 ‘다리가 잘리는 죄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생각하여 수레를 타고 나가다니 효자로다’, ‘자기가 다 먹고 싶은 데도 불구하고 나를 생각해서 남겨주다니 얼마나 나를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하더니, 사랑함이 식자 그것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고 수레를 타고 나갔고, 먹다 남은 복숭아를 주었다 하여 벌을 주었던 것이다. 같은 행동이라도 사랑을 받을 때와 미움을 받을 때가 각기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 여돈[蠡頓] 옛날에 큰 부자였던 범려(范蠡)와 의돈(猗頓)을 합칭한 말이다.
❏ 여동래[呂東萊] 여동래는 송(宋) 나라 때의 학자로 호가 동래인 여조겸(呂祖謙)을 말하는데, 여조겸이 일찍이 직비서각저작랑 국사원편수관(直祕書閣著作郞國史院編修官)이 되어 고주역(古周易)·좌씨박의(左氏博議) 등 수많은 저서를 이루었다. 45세에 죽었다 한다.<宋史 卷四百三十四> 주희(朱熹)가 일찍이 그에게 보낸 편지에서 “요즘 매미 소리가 더욱 맑아진지라, 매미 소리를 들을 때마다 공의 높은 풍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朱子大全 卷三十三>
❏ 여동진퇴문동파[女童進退問東坡] 여동은 어린 여자를 가리킨다. 동파(東坡) 소식(蘇軾)은 풍류와 문장이 당대 제일로서 항주(抗州)의 기생 등 많은 기녀들과 시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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