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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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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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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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집극[楊執戟] 태현경(太玄經)을 저술한 한() 나라 양웅(揚雄)이 오래도록 황문시랑(黃門侍郞)으로서 집극(執戟)하는 보잘것없는 관직에 머물러 있었던 데에 연유하여 그의 별칭으로 되었다. 두보(杜甫)의 시에 寂寞抱關歎蕭生 耆老執戟哀揚子라는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8 至秀州 贈錢端公安道 並寄其弟惠山老>

양집극[揚執戟] () 나라 양웅(揚雄)을 가리킨다. 집극은 진(() 때에 궁정을 시위하는 관직의 별칭인데, 양웅이 급사황문랑(給事黃門郞)을 지냈으므로 한 말이다.

양차공[楊次公] 양차공(楊次公)은 송() 나라 양걸(楊傑)을 이른다. 차공은 그의 자이다. 일찍이 고려(高麗)의 승려 의천(義天)이 송 나라에 사신갔을 때, 양걸이 명을 받고 관반(館伴)이 되어 의천과 함께 삼오(三吳) 지방에 노닐었던 일이 있다.

양창서[楊滄嶼]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출전한 명 나라 장군 양호(楊鎬)를 말한다.

양천[楊穿] 활을 아주 잘 쏘는 것을 말한다. 춘추 시대 때 초() 나라 사람 양유기(養由基)가 활을 아주 잘 쏘았는데, 백 보 바깥에서 버들잎을 쏘면 백발백중이었다고 한다. <戰國策 西周策>

양천공[亮天工] 천공은 곧 하늘의 일이란 뜻으로, 즉 직무를 수행하여 국정(國政)을 돕는 일을 말한다. <書經 舜典>

양천유하리[養蚕有何利] 고문진보(古文眞寶) 전집(前集) 잠부(蠶婦)어저께 성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눈물이 수건에 가득했지. 몸에 비단을 두르고 있는 이들은 누에를 기른 사람이 아니더라.”라고 하였다.

양천자[陽川子] 양천 허씨(陽川許氏)인 허봉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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