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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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양원수간[梁園授簡] 왕명(王命)으로 시를 짓는 것을 말한다. 한(漢) 나라 때 양 효왕(梁孝王)이 토원(兎園)에서 노닐면서 사마상여(司馬相如)에게 서간을 보내[授簡] 자신을 위해서 눈에 대한 시를 짓도록 부탁한 고사가 남조(南朝) 송(宋) 사혜련(謝惠連)의 ‘설부(雪賦)’에 소개되어 있다.
❏ 양원오락[梁園娛樂] 한(漢) 나라 양효왕(梁孝王; 文帝의 아들)이 엄청나게 규모가 크고 화려한 정원을 만든 뒤, 추양(鄒陽)·매승(枚乘)·사마상여(司馬相如) 등과 즐겼다 한다.<水經 睢水注> 그런데 사혜연(謝惠連)의 설부(雪賦)에 의하면, 양효왕이 주연(酒宴)을 베풀고 추양과 매승 등을 부르도록 했을 때, 사마상여도 끝에 와 빈객의 오른편에 앉았는데 얼마 안 있어 싸라기눈이 떨어지더니 함박눈이 퍼붓기 시작하였다고 하였다.
❏ 양월[良月] 음력 10월을 가리키는 말이다. 10이라는 숫자가 꽉 들어찼다[成數]는 의미에서 길월(吉月)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 양월[陽月] 양월은 10월이다.
❏ 양월[楊越] 전국 때부터 위진남북조 시대 까지 월족의 통칭이다. 일명 양월(揚越)이라고도 한다. 양주(揚州)는 월족의 원주지였음으로 양월이라 한 것이다.
❏ 양유[梁游] 호량유(濠梁游). 친한 벗끼리 둘이 만나 노닒을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가 자기 친구인 혜자(惠子)와 함께 호수(濠水)의 다리에 앉아 물고기를 구경하며 노닐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莊子 秋水>
❏ 양유[兩羭] 두 마리의 검은 양. 귀장역(歸藏易) 점사(占辭)에 나오는 말로 자기의 갈 길을 자기가 미리 점치고 있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爾雅 疏>
❏ 양유기[養由基] 춘추 시대 초(楚) 나라 대부(大夫)로서 활쏘기에 능하여 1백 보(步) 앞에 있는 버들잎을 쏘면 백발백중(百發百中)이었다 한다. <史記 卷四 周本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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