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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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약[略] 거의.
❏ 약[若] 바다 귀신의 이름이다.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북해(北海)의 약(若)이 황하(黃河)의 귀신인 하백(河伯)에게 만물의 평등한 이치를 설명해 주는 대목이 나온다.
❏ 약[約] 줄을 조절하는 기구.
❏ 약가[藥加] 봉계(鳳溪)에 이름이 약가(藥加)라는 열녀(烈女)가 있었는데, 그의 남편이 왜인(倭人)에게 잡혀 갔다. 약가는 남편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무릇 8년 동안이나 고기를 먹지 않고 옷도 벗지 않고 자곤 하다가 끝내 남편이 살아서 돌아오자 다시 부부(夫婦)가 되었다.
❏ 약계[藥階] 약성(藥省), 즉 중서문하성의 별칭이다. 문선(文選) 사조직중서성시(謝眺直中書省詩)에 “붉은 작약(芍藥)이 화단[階]에서 펄럭인다.”라 하였다.
❏ 약관[弱冠] 20세 성년에 이르는 남자. 약(弱)은 아직 어리다는 뜻이고, 관(冠)은 관례(冠禮)라는 성인식의 의식을 통해 어른이 쓰는 갓을 썼기에 약관(弱冠)이라 한다. 예기(禮記)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은 태어나서 10년은 어리다고 말하며 배워야 한다. 20살은 약(弱)이라 하며, 갓을 쓴다. 30살은 장(壯)이라 하며 아내를 두어야 한다. 40살은 강(强)이라 하며 벼슬해야 한다. 50살은 애(艾)라 하며 관청과 정사에 참여한다. 60살은 기(耆)라 하며 일을 시킨다. 70살은 늙었다 하며 집안일을 시킨다. 80, 90살은 모(耄)라 하며, 100살은 기(期)라 하며 봉양을 받아야 한다.
❏ 약구[瀹韭] 삶은 부추.
❏ 약군신[藥君臣] 약을 조제하는 일을 가리킨다. 각각 병증(病症)에 따라서 군(君)·신(臣)·좌(佐)·사(使)의 위급(位級)을 두어 약을 조제하는데, 군·신·좌·사는 바로 주약(主藥)과 보조약(補助藥)의 위급을 나눈 것이다. 소문(素問) 지진요대론(至眞要大論)에 “약을 제조하여 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주(主)가 되는 것을 군(君)이라 하고, 보(輔)가 되는 것을 신(臣)이라 한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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