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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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식언[食言] 한 번 입에서 나온 말을 다시 입으로 들여보낸다. 한 번 말한 것을 실행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 식영[息影] 인위적인 허식을 버리고 자연의 진성(眞性)을 추구함을 뜻한다. 공자와 어부(漁夫)와의 대화에서 나온 것으로, 공자가 어부에게 묻기를 “나는 잘못한 일도 없이 여러 가지 비방을 받으니,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하자, 어부가 대답하기를 “제 그림자를 두려워하고 제 발자국을 싫어하여 그것을 떼버리려고 달아난 자가 있었는데, 그러나 발을 자주 들수록 발자국은 더욱 많아지고 아무리 빨리 뛰어도 그림자는 몸을 떠나지 않았소. 그래서 그는 아직도 제 걸음이 느려서 그런 줄 알고 더욱 빨리 달리다 마침내는 힘이 지쳐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곧 그늘 속으로 들어가 있으면 그림자가 없어지고 조용히 쉬고 있으면 발자국도 멈춰진다는 것을 몰라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莊子 漁父>
❏ 식우기[食牛氣] “호랑이나 표범 새끼는 아직 털 무늬가 이루어지기 전에도 소를 잡아먹는 기상을 지니고 있다.[虎豹之駒 未成文而有食牛之氣]”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비범한 소년을 비유할 때 쓰는 표현이다. <尸子 卷下>
❏ 식자우환[識字憂患] 글자를 아는 것이 도리어 근심거리가 된다. 즉, 아는 것이 탈이라는 말. 학식이 있는 것이 도리어 근심을 사게 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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