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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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시향토실옹[尸鄕土室翁] 세상을 피해 홀로 자득하며 살았던 축계옹(祝雞翁)을 가리킨다. 축계옹이 시향(尸鄕) 북쪽 산 아래 토굴에 살면서 백여 년 동안 1천 마리의 닭을 길렀는데, 닭마다 모두 이름을 붙여 준 뒤 그 닭 이름을 부르면 알아듣고 앞으로 나왔다 한다. <列仙傳 祝雞翁>
❏ 시형[柴荊] 땔감으로 쓰이는 작은 나무를 말한다.
❏ 시호[市虎] 시호(市虎)는 저자에 범이 있다는 뜻인데, 이 말은 근거 없는 말도 여러 번 하면 남들이 믿게 된다는 비유.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에 “한 사람이 와서 저자에 호랑이가 있다 하면 믿지 않다가도 두세 사람이 잇달아 와서 저자에 호랑이가 있다 하면 그만 믿게 된다.”고 하였다. 삼인성호(三人成虎)
❏ 시화[枲華] 수삽꽃, 도꼬마리꽃이다.
❏ 시화연풍[時和年豊]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듦을 이른다.
❏ 시회[時晦] 시회는 정엽(鄭曄)의 자이다. 정엽은 선조 35년(1602)에 대사간으로 재직중 성혼의 문인이라는 혐의를 받고 종성부사(鍾城府使)로 좌천된 뒤에 계속 지방관으로 떠돌았다.
❏ 시후지보[市侯之寶] 항우가 한(漢) 나라 군사의 추격을 받으며 도망하여 오강(烏江)에 당도하니, 정장이 배를 대고 기다리다가 “대왕은 속히 건너시오. 강동(江東)도 지방이 천 리니 왕노릇할 만합니다.”라고 하였다. 항우는 말하기를 “내가 처음 강동에서 8천 자제를 거느리고 강을 건너왔다가, 지금 한 사람도 같이 가는 자가 없으니, 내가 무슨 면목으로 부로(父老)들을 대한단 말이냐.” 하고는, 목을 찔러 자살하면서 추격하여 온 한 나라 장수 여마동(呂馬童)을 보고 “너는 나의 친구가 아니다. 들은즉 한 나라에서 나의 머리를 가져 온 자에게는 금 천 근과 만호후(萬戶侯)를 상으로 봉해 준다 하니, 내 너에게 덕이 되겠구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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