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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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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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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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기시구중주[詩書豈是口中珠] 간교한 유자(儒者)가 고시(古詩)푸르고 푸른 보리가 산 언덕에 무성하네. 살아서 보시도 하지 않은 자가 죽어서 어찌 구슬을 입에 무는가[靑靑之麥 生於陵陂 生不布施 死何含珠]”라는 것을 인용하면서 남의 묘를 마구 파헤쳐 시체의 입속에 든 구슬을 빼낸다는 고사에서, 즉 유자가 경전(經典)을 핑계삼아 간교한 짓을 하는 것을 이른다. <莊子 外物>

시서자발총[詩書資發塚] 언행(言行)이 일치하지 않는 위선적인 사이비 유자(儒者)들을 비평한 말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유자들이 입으로는 시와 예를 말하면서 무덤을 파헤친다.[儒以詩禮發冢]”는 말이 있다.

시서장[詩書將] 학문과 장재(將才)를 겸한 유장(儒將)을 가리킨 말이다.

시선[詩仙] 이백(李白)의 이칭(異稱). 일찍이 하지장(賀知章)으로부터 하늘나라에서 유배당한 신선[謫仙]이라는 찬탄을 받기도 하였다.

시세장[時世粧] () 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가 지은 글 이름이다. 곧 당시에 유행하는 여인들의 화장이라는 뜻이다.

시소[尸素] 시위소찬(尸位素餐)의 약칭으로, 서경(書經) 오자지가(五子之歌)태강(太康)이 시위(尸位)하여 안락으로 그 덕을 상실했다.”고 하였는데, 이는 벼슬자리에 있어 그 직책을 다하지 못했다는 뜻이요, 시경(詩經) 위풍 벌단(伐檀)소찬을 아니한다.[不素餐兮]”라 하였는데, ()는 공()의 뜻이고 찬()은 밥이니, 무위도식한다는 말이다.

시속[時俗] 현재의 속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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