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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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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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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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蕭關] 중국 관중(關中)4() 가운데 하나로, 수자리 살러 간 변방 요새지를 말한다.

소관[昭關] 지금의 안휘성 함산현(含山縣) 북의 소현산(小峴山)에 있었던 춘추시대 초나라와 오나라 사이의 관문이다.

소관시[素冠詩] 소관시(素冠詩)는 곧 시경(詩經) 회풍(檜風)행여나 보았던가 흰 관을 쓴 상주의 파리한 얼굴을[庶見素冠兮 棘人欒欒兮]”이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즉 인심이 박절해져서 부모를 위해 삼년상 입는 것을 길다고 없애 버린 세태를 풍자하여 부른 노래이다.

소광영절[笑狂纓絶] 소광은 웃는 미치광이란 뜻으로, 전국 시대 순우곤(淳于髡)이 제왕(齊王)의 어처구니없는 말에 기가 막혀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웃자 갓끈이 뚝 끊어졌던 고사에서 온 말인데, 곧 세상일이 어처구니없음을 비유한다. <史記 卷一百二十六>

소괵[小虢] 주나라가 천도할 때 따라가고 남은 서괵의 잔존세력이 세운 나라를 서괵이라 한다. 주장왕(周庄王) 10년 기원전 687년 섬진(陝秦)의 무공(武公)에 의해 멸망당했다.

소굉전우[蕭宏錢愚] 육조(六朝) 때 양무제(梁武帝)의 아우 소굉(蕭宏)이 돈을 3()이나 모으고도 인색하여 쓰지 않으매, 무제의 아들 수()돈만 모으는 바보론[錢愚論]’을 지어 기롱(譏弄)했다.

소교[素交] 지금까지 지녀 왔던 맑고 순결한 교유(交遊) 관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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