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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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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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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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緗素] 서권(書卷)을 말한다. 옛사람의 사본(寫本)은 겸소(縑素)를 많이 쓰는데 물들여 천황색(淺黃色)을 이룬 것을 상소라 칭한다.

상송금석향[商頌金石響] 상송은 시경(詩經)의 편명이다. 공자 제자인 원헌(原憲)은 가난하여 3일 동안 굶었는데도 상송을 읽는 소리가 금석처럼 울렸다 한다.

상수[象數] 좌전(左傳) 희공(僖公) 15년의 ()는 상()이요, ()는 수()이다. () 이후에 상()이 있고, 상 이후에 자()가 있고, 자 이후에 수()가 있게 된다.”라는 말에서 기인한 것으로, 즉 역()에 나타나는 상과 수를 말한다. ()은 천(), (), (), ()과 같은 종류를 말하고, ()는 초(), (), (), ()과 같은 것을 말하는데, () 나라 소옹(邵雍)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에서 상수학이 집대성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수[湘水] 광서성, 광동성, 호남성과의 접경지대의 구억산(九嶷山)에서 발원하여 호남성을 남북으로 흐르다가 상담시(湘潭市)와 호남성의 성도(省都)인 장사(長沙)를 지나 동정호(洞庭湖)로 흐르는 양자강의 지류이다. 또한 순임금이 구억산으로 순수 나왔다가 그곳에서 죽자 요임금이 딸이었던 순임금의 두 부인이 상심한 나머지 상수에 빠져 죽은 전설이 있다. 상군(湘君)은 상수에 빠져 죽은 순임금의 두 부인을 말한다.

상수[上首] 상수(上首)는 우두머리이다.

상수[湘水] 중국 호남성(湖南省)의 가장 큰 강이다. 하류에서 소수(瀟水)와 합류하여 동정호(洞庭湖)로 들어가는 강으로 소상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의 굴원(屈原)이 이를 건너며 원망하였고, ()의 가의(賈誼)도 이를 건너며 굴원을 조상했다.

상수[向戍] 상수는 춘추(春秋) 시대 송()의 대부(大夫)로 일찍이 진(()가 패()를 다툴 때에 그가 전쟁을 중지할 것을 제후(諸侯)들에게 통고하여 제후들이 그의 말을 따름으로써 천하를 안정시켰던 사람이다.

상수[向壽] 진소왕(秦昭王)의 모친인 선태후(宣太后)의 외족으로 진무왕의 총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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