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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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상여굴진[相如屈秦] 전국 시대 때 조(趙) 나라 혜문왕(惠文王)이 초(楚) 나라의 화씨벽(和氏璧)을 얻었는데, 진(秦) 나라 소왕(昭王)이 이를 빼앗고자 하여 거짓으로 15개의 성(城)과 바꾸자고 하였다. 조 나라에서는 화씨벽만 빼앗기고 성은 얻지 못할까 염려하여 진 나라에 사신으로 갈 사람을 구하였는데, 인상여(藺相如)가 가게 되었다. 인상여는 “진 나라에서 성을 주면 화씨벽을 진 나라에 줄 것이고, 성을 주지 않으면 화씨벽을 손상 없이 가지고 오겠다.”라 하고는 진 나라로 갔는데, 소왕이 화씨벽만 빼앗고 성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인상여는 화씨벽에 흠집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면서 화씨벽을 손에 잡고 말하기를 “대왕이 성을 주지 않고 화씨벽을 빼앗으려고 하면 옥을 깨뜨려 버리겠다.”라고 하면서, 소왕에게 5일 동안을 재계(齋戒)하고서 받으라고 하였다. 소왕이 재계하는 사이에 인상여는 사람을 시켜서 몰래 화씨벽을 조 나라로 돌려보냈다. 소왕이 재계를 마친 뒤 화씨벽을 달라고 하자, 인상여는 “화씨벽은 이미 조 나라로 보냈다. 진 나라에서 먼저 15개의 성을 주면 조 나라에서 화씨벽을 당장 돌려보낼 것이다.”라 하였다. 그 뒤에 인상여는 무사히 조 나라로 돌아왔으며, 진 나라에서는 화씨벽과 성을 바꾸지 않았다. <史記 卷81 藺相如列傳>
❏ 상여권유[相如倦遊] 한(漢) 나라의 문인(文人), 사마상여(司馬相如). 그의 전기(傳記)에 “노는 데 지쳤다[倦遊]”라는 말이 있다.
❏ 상여벽립[相如壁立] 한(漢)나라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임공(臨邛) 고을의 갑부인 탁왕손(卓王孫)의 딸 문군(文君)과 야합하여 함께 성도(成都)로 도망가서 살 때 매우 가난하여 살림살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한다. <史記 卷一百七十七 司馬相如傳>
❏ 상여소[相如痟] 상여(相如)의 소갈증이란 곧 한(漢) 나라 때 문장가인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지병인 소갈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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