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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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산양[山陽] 삼국 시대 위(魏) 나라의 이른바 죽림칠현(竹林七賢)이 노닐었던 하내(河內)의 산양현(山陽縣)을 말한다. 그런데 죽림칠현 가운데 완적(阮籍)과 완함(阮咸)이 들어 있었던 관계로, 간혹 숙질(叔姪)간의 즐거운 모임에 빗대기도 한다.
❏ 산양[山陽] 옛날에 친구와 함께 놀던 곳을 말한다. 죽림칠현(竹林七賢)이 모여서 노닐었던 혜강(嵇康)의 우거(寓居)로, 중국 하내(河內)의 산양현(山陽縣)에 있었다. 혜강이 죽은 뒤에 상수(向秀)가 그곳을 지나다가 누군가가 부는 젓대 소리를 듣고는 혜강과 여안(呂安)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금할 수가 없어서 사구부(思舊賦)를 지었다고 한다. <晉書 向秀傳>
❏ 산양감구[山陽感舊] 죽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것을 말한다. 산양은 하남(河南)에 있는 지명으로, 진(晉) 나라의 혜강(嵇康), 상수(向秀) 등이 일찍이 이곳에 살면서 죽림(竹林)의 놀이를 하였다. 그 뒤에 상수가 산양 땅을 지나면서 누군가가 부는 젓대 소리를 듣고는 죽은 친구인 혜강과 여안(呂安)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금할 수가 없어서 사구부(思舊賦)를 지었다고 한다.
❏ 산양객[山陽客] 진(晉) 나라 향수(向秀)가 산양(山陽)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었는데, 피리[笛] 소리를 듣고 죽은 친구 혜강(嵇康)·완적(阮籍)과 그곳에서 놀던 것을 생각하여 사구부(思舊賦)를 지었다.
❏ 산양관원[山陽灌園] 춘추 시대의 고사(高士)인 진중자(陳仲子)가 벼슬을 마다하고 아내와 함께 산양(山陽)으로 피해 가서 남의 집 전원(田園)을 가꿔 주며 살았다 한다.
❏ 산양구여[山陽舊侶] 죽림칠현(竹林七賢)처럼 막역하게 어울려 노닐던 친구들이라는 말이다. 진(晉) 나라 혜강(嵇康)의 우거(寓居)인 하내(河內) 산양현(山陽縣)에 죽림칠현들이 모이곤 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三國志 卷21 魏書 王粲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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