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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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비룡재천 리견대인[飛龍在天 利見大人] 주역 건위천(乾爲天) 95의 효사(爻辭)다. 문언전(文言傳) 5양(陽)에 “무릇 동류는 동류끼리 서로 구하는 법이다. 물은 습한 땅에서 흐르고 불은 마른 곳에 붙는다. 구름은 승천하는 용을 따라 솟아오르고, 골짜기의 바람은 호랑이의 울부짖음에 의하여 일어난다. 이와 같이 성인이 나타나면 만백성은 그에 감응하여 그를 우러러 찬양하게 되는 것이다. 하늘의 기를 받은 것은 하늘을 따르고 땅의 기를 받은 것은 땅을 따른다. 이는 각기 그 동류를 구하는 모습이다.”라고 하였다. 채택이 인용한 것은 명군이 재위에 있으면 현인이 보좌하여 포부를 펼칠 수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 비마염곡명금랄[肥馬厭穀鳴金埒] 진(晋)나라 왕제(王齊)는 사치스럽고 말[馬]을 사랑하여 뜰 안에다 말 다니는 마당을 돈을 엮어서 만들었다.
❏ 비만[飛輓] 군량 운송을 말한다.
❏ 비만봉장석[鼻墁逢匠石] 장자(莊子) 서무귀(徐無鬼)에 “어떤 토수(土手)가 토역을 하다가 흙덩이가 코에 떨어지므로 대목을 시켜 닦으라고 했는데, 대목은 큰 자귀를 갖고 바람이 날 정도로 그 흙덩이를 깎아버렸으나 코가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 비만퇴[鼻墁堆] 비만퇴는 코에 발린 진흙덩이를 말한다. 옛날 초(楚) 나라 영인(郢人)의 코 끝에 파리 날개[蠅翼] 만한 진흙덩이가 묻었는데 석수(石手)를 시켜 그 진흙을 깎아내라고 하자, 석수는 곧 도끼를 가지고 그 진흙을 깎아서 떼어냈는데도 영인의 코가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 그 소문을 듣고 송 원군(宋元君)이 석수에게 자기 코도 깎아 보라 하자 석수는 대답하기를 “영인(郢人)의 코만을 깎을 수 있는데 지금 그가 죽고 없으니 다른 사람은 깎을 수 없습니다.”라 하였다. <莊子 卷六 外篇 徐无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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