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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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비단성풍수[鼻端成風手] 뛰어난 재능과 기교를 비유한 말이다. 옛날 영인(郢人)이 코 끝에다 마치 파리 날개만한 악토(堊土)를 바르고는 장석(匠石)을 시켜 그 악토를 깎아내게 하자, 장석이 바람소리가 휙휙 나도록 자귀를 휘둘러 깎아냈는데 악토만 깨끗이 다 깎이고 코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한다. <莊子 徐無鬼>
❏ 비단유백[鼻端有白] 마음이 항상 산동(散動)하여 무루(無漏)를 얻지 못하니, 세존(世尊)이 나에게, ‘코끝의 흰 것을 보라.’고 가르쳤다. 나는 처음으로 살펴보노라니, 삼칠일(三七日)이 지나서야 코 속의 기운이 연기와 같이 드나드는 것이 보였다. 몸과 마음이 안으로 밝아서 원동(圓動)하는 세계가 두루 허정(虛淨)을 이루어서 마치 유리와 같았다. 연기가 차츰 사라지고 콧김이 하얗게 되며, 마음이 열리고 누(漏)가 다하고 모든 드나드는 숨이 화(化)해 광명(光明)이 되어 시방 세계(十方世界)에 비춘다. <楞嚴經>
❏ 비단참[鼻端參] 불교에서 신체를 수련하고 불성(佛性)을 기르는 법의 한 가지로, 21일 동안 코끝을 응시하고 있으면 코속에 드나드는 기운이 연기처럼 뽀얗고 신심(身心)이 밝아지며 온 세계가 텅 비고 맑아져 마치 유리와 같으며, 결국에는 드나드는 모든 숨결이 빛으로 화하여 시방세계를 비추고 아라한(阿羅漢)을 얻는다고 한다. <楞嚴經 卷五>
❏ 비덕쇠[悲德衰] 초(楚)나라 사람 접여(接予)가 공자의 수레 앞을 지나면서 노래하기를 “봉(鳳)이여 봉이여 어찌 덕이 쇠하였는가.”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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