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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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분포[湓浦] 당(唐) 나라 백거이(白居易)의 ‘비파행(琵琶行)’ 서문에 “구강군(九江郡) 사마(司馬)로 좌천되어 내려간 이듬해 가을, 분포(湓浦) 어구에서 손님을 전송하였는데, 그때 배 안에서 한밤중에 비파 뜯는 소리가 들렸다.”라고 하였다.
❏ 분포선중청[湓浦船中聽] 백거이의 비파행(琵琶行) 서에 “원화(元和) 10년에 내가 구강군 사마(九江郡司馬)로 좌천되어, 다음 해에 분포구(湓浦口)에서 손을 전송하는데, 배에서 밤에 비파 타는 소리가 나기에 한참 듣다가 그 사람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나는 본디 장안(長安)의 창녀로 일찍이 비파를 배웠고 젊은 시절에는 홍등가(紅燈街)에서 호화롭게 지내다가 늙어지자 어쩔 수 없이 장사꾼 아내가 되었는데, 이제 이 남편에게서도 버림을 받고 이렇게 강호(江湖)를 떠돌아다닙니다.’라 하기에 느낌이 있어 비파행을 지어서 주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분포읍청삼[湓浦泣靑衫] 당(唐) 나라 백거이(白居易)가 강주사마(江州司馬)로 와 있다가 거기서 객을 전송하던 중 배 위에서 비파 타는 장안(長安) 유락녀(流落女)를 만나 유명한 ‘비파행(琵琶行)’을 지었다. 그 글귀에 “좌중에 흐느낀 울음 누가 제일 많았나. 강주사마 푸른 소매 모두 젖었네.”라 하였다. 분포는 곧 강루이다.
❏ 분포청시사마읍[湓浦聽時司馬泣] 당 나라의 시인 백낙천(白樂天)이 늙은 기생이 타는 비파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린 고사를 말한다. 백낙천이 황제의 뜻을 거스르는 상소를 올렸다가 강주 사마(江州司馬)로 좌천되었는데, 분포에서 손님을 전송하다가 늙은 기생이 뜯는 비파 소리를 듣고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것을 한탄하면서 눈물을 흘리고는 비파행(琵琶行)을 지었다. <古文眞寶 前集 琵琶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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