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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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백설[白雪] 거문고 곡조의 이름이다. 그 설이 동일하지 않다. 사희일(謝希逸)의 금론(琴論)에는 “유연자(劉涓子)가 거문고를 잘 타서 양춘백설곡(陽春白雪曲)을 지었다.”라 하였고, 금집(琴集)에는 “사광(師曠)의 소작이라.”라 하였으며, 박물지(博物志)에는 “태상(太常)이 소녀(素女)를 시켜 오십현(五十絃)의 비파를 타는 곡조 이름이라.”라고 하였다.
❏ 백설[白雪] 백설은 전국 시대 초(楚) 나라 도읍 영도(郢都)의 고아(高雅) 한 가곡(歌曲) 이름으로, 문선(文選) 송옥(宋玉)의 대초왕문(對楚王問)이란 글에 “어떤 사람이 영중(郢中)에서 처음에 하리(下里)와 파인(巴人)이란 노래를 부르자 그 소리를 알아듣고 화답하는 사람이 수천 명이었고, 양아(陽阿)와 해로(薤露)를 부르자 화답하는 사람이 수백 명으로 줄었고, 양춘(陽春)과 백설(白雪)을 부르자 화답하는 사람이 수십 명으로 줄었다.”라고 하였다.
❏ 백설[百舌] 새 이름이다. 백로(伯勞)의 일종으로 일명은 반설(反舌)인데 종달새를 말한다.
❏ 백설가[白雪歌] 하리(下里)·파인(巴人)에 대칭되는 매우 품격이 높은 노래로, 곡조가 고상하여 예로부터 부르기 어려운 곡으로 꼽혀 온 초(楚) 나라의 가곡이다. 지기지우끼리 시를 주고받을 때 흔히 상대방의 시를 찬양하는 뜻으로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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