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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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백수고[柏樹枯] 진(晉) 나라 왕부(王裒)는 그의 아버지 왕의(王儀)가 사마소(司馬昭)에게 죄없이 죽은 것을 슬퍼하여, 묘 옆에 여막(廬幕)을 짓고 아침저녁으로 묘소에 이르러 절하고 곡했으며 옆에 있는 잣나무를 부여잡고 슬피 울부짖으니, 이 때문에 잣나무가 말라죽었다 한다. <晉書 王裒傳>
❏ 백수고지[栢樹枯枝] 진(晋)나라 왕부(王裒)가 그 아버지 무덤에서 매일 슬피 울어서, 무덤 앞에 있는 잣나무가 눈물에 젖어서 잎과 가지가 말랐다.
❏ 백수달[白獸闥] 백수달은 백호관(百虎觀)으로서 후한(後漢) 때 박사(博士)와 의랑(議郞) 등이 토론하던 곳이다.
❏ 백수북면[白首北面] 재주와 덕이 없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스승 앞에서 북향(北向)하고 앉아 가르침을 바란다는 뜻이다.
❏ 백수일절[白首一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지절(志節)이 쇠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 백수자[柏樹子] 선종(禪宗)의 화두(話頭)이다. 어느 승려가 조주(趙州)에게 묻기를 “조사(祖師)가 서쪽에서 오신 뜻이 무엇입니까?”라 하자, 조주가 답하기를 “저 뜰 앞에 있는 잣나무니라[庭前柏樹子]”라고 했다고 한다. <會元 趙州章 無門關三七則>
❏ 백수정전[柏樹庭前] 어느 중이 조주(趙州)에게 “어떤 것이 조사(祖師)가 서쪽에서 온 뜻입니까?”라고 묻자 조주가 대답하기를 “뜰 앞의 잣나무니라.”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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