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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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백산[白傘] 불가의 말로 오불정(五佛頂)의 하나인 백산개불정(白傘蓋佛頂)을 가리킨다.
❏ 백상[白商] 백상은 가을의 별칭이다.
❏ 백상루[百祥樓] 평북 안주(安州) 북성(北城)의 안쪽 청천강(淸川江) 가에 자리잡은 조망이 좋은 누대 이름이다.
❏ 백석[白石] 황초평(皇初平)이 나이 15세 때 양(羊)을 치고 있었는데, 어느 도사(道士)가 그의 착실한 태도를 보고 그를 데리고 금화산(金華山) 석실(石室) 속으로 들어갔다. 초평은 그곳에서 40여 년을 보내면서 집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를 찾아나선 그의 형이 몇 해를 두고도 못 찾다가 어느 날 시장에서 도사를 만나 그가 금화산 속에서 양을 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 길로 도사를 따라가서 그를 만났다. 형이 초평에게, 양은 어디 있느냐고 묻자 그 산 동편에 있다고 하여, 가 보았으나 양은 없고 하얀 돌무더기뿐이었다. 그런데 초평이 와서 꾸짖자 그 돌들이 모두 일어나 수만 마리의 양떼를 이루었다고 한다. <神仙傳>
❏ 백석가[白石歌] 백석가는 남산지가(南山之歌), 일명 우각지가(牛角之歌)라고도 한다. 춘추 시대 위(衛) 나라 사람 영척(甯戚)이 가난하여 제 환공(齊桓公)에게 벼슬을 얻으러 가서 소뿔을 두드리면서 불렀다 한다. 그 노래는 “남산은 환하며 백석은 빛나네[南山粲粲 白石爛爛]”로 시작한다. <三齊略記> 백석가의 내용은 “남산이 깨끗하고 흰 것은 흰 돌이 많아서라네. 세상에서 요와 순의 선위(禪位)를 보지 못하니, 짧은 베옷 단출하게 정강이에 이르네. 저녁부터 소 먹이며 한밤중에 이르렀으니, 긴긴 밤 길고 긴데 언제 날이 새리[南山矸 白石爛 生不遭堯與舜禪 短布單衣適至骭 從昏飯牛薄夜半 長夜曼曼何時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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