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반우[飯牛] 소를 먹임. 춘추 시대 제 나라 사람 영척(甯戚)이 불우하여 소를 먹였다. 제 환공(齊桓公)이 나옴을 알고 영척이 소뿔을 두드리며 노래하기를 “요순을 만나지 못해 무명옷 입고 소를 먹이니 긴긴 밤 언제나 밝아지나”라고 하니, 환공이 듣고 대화한 후 대부를 삼았다. <蒙求中>
❏ 반우[盤杅] 음식을 담는 그릇. 둥그런 모양을 반(盤), 네모꼴을 우(杅)라고 한다.
❏ 반우[反隅] 하나를 설명하면 그 다음을 미루어 안다는 뜻으로 논어(論語) 술이 편에 “擧一隅 不以三隅反則不復也”라 하였다.
❏ 반우[槃盂] 황제(黃帝)의 사관 공갑(孔甲)이 지은 명(銘)으로 모두 26편의 글을 기물(器物)에 새겨서 전했으나 지금은 실전되었다.
❏ 반우가[飯牛歌] 춘추시대 영척(甯戚)이 수레 아래에서 소를 먹이다가 제 환공이 나오기를 기다려 소뿔을 두드리며 상가(商歌)를 노래하였다. 그 노래를 반우가(飯牛歌)라 하는데 그 가사에 “남산의 깨끗한 돌이여! 흰 돌이 다 닳도록 요순 같은 임금을 만나지 못하였으니, 짧은 베 홑옷은 정강이도 못 가리네. 어둑한 새벽부터 깊은 밤까지 소를 먹이노니, 긴긴 밤은 어느 때나 밝아올꼬.[南山矸 白石爛 生不遭堯與舜禪 短布單衣不掩骭 從昏飯牛薄夜半 長夜漫漫何時旦]”라 하였다. 제 환공이 이 노래를 듣고 영척을 불러 이야기해 보고 그를 재상으로 기용하였다.
❏ 반우지지식[反隅之知識] 공자의 말에 “한 귀퉁이를 들어 말하는 것은 듣건대, 세 귀퉁이로써 돌이켜 생각해 알아야 한다.”라 하였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착기[盤錯器]~반천[半千]~반첩여[班婕妤] (0) | 2015.08.13 |
---|---|
반정원[班定遠]~반중해[盤中醢]~반직[伴直] (0) | 2015.08.13 |
반장[班匠]~반장군[班將軍]~반점[反坫] (0) | 2015.08.13 |
반의지희[斑衣之戱]~반이소[反離騷]~반작[反作] (0) | 2015.08.12 |
반원[攀轅]~반의시무훤위리[斑衣試舞萱闈裏]~반의염치[班衣染齒] (0) | 2015.08.12 |
반여[潘輿]~반연연산명[班掾燕山銘]~반용세[攀龍勢] (0) | 2015.08.12 |
반야주이학[半夜舟移壑]~반양[潘楊]~반양호[潘楊好] (0) | 2015.08.12 |
반악삼도원[潘岳三桃苑]~반악한거배판여[潘岳閑居陪板輿]~반앙[飯秧] (0) | 2015.08.11 |
반식자우환[半識者憂患]~반씨천방[潘氏千房]~반악빈[潘岳鬢] (0) | 2015.08.11 |
반수[般倕]~반수기구[反受其咎]~반식[伴食] (0) | 2015.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