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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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반대조삼[鞶帶遭三] 주역(周易)에 “혹 반대(鞶帶)를 주나 아침결에 세 번 끄르도다.”라는 말이 있다. 반대는 큰 가죽띠. 정의(正義)에 “만일 호의(好意)로 반대를 주면 받아서 길이 보유(保有)함직 하거니와, 만일 송사(訟事)로 이겨 얻었으면 비록 반대를 주었더라도 끝내 오래지 못할지니, 하루아침이 끝나는 사이에 세 번이나 끌러 벗길지 모른다는 말이다.”라는 말이 있다.
❏ 반도[蟠桃] 반도는 동해(東海)의 선경(仙境)에 있다는 큰 복숭아인데, 두보(杜甫)의 고우시(苦雨詩)에 “나는 쇠하여 물에 뜬 허수아비 같으니 반도가 있는 동해로 건너가고 싶네[吾衰同泛梗 利涉想蟠桃]”라고 하였다. <杜少陵集 卷一>
❏ 반도[蟠桃] 선과(仙果). 연감류함(淵鑑類函)에 “동해에 도색산(度索山)이 있고 그 산에 큰 복숭아 나무가 있는데, 이것이 반도이다.”라 하였고, 한무고사(漢武故事)에 “서왕모(西王母)가 복숭아 7개를 내어놓고 두 개는 자기가 먹고 5개는 무제에 주었는데, 무제가 그 씨를 남겨 심으려고 하자, 서왕모가 ‘이 복숭아는 3천 년 만에 한 번 꽃이 피고 3천 년 만에 한 번 열매를 맺는다. 지금까지 이 복숭아가 세 번 익었는데, 동방삭이 세 번 훔쳐먹었다.’라 했다.”라고 하였다.
❏ 반도결실[蟠桃結實] 포재가 있으면 언젠가 때가 온다는 뜻이다.
❏ 반동[反同] 고려 말기에 승도(僧徒)들이 권세가의 서장(書狀)을 빙자하여 주군(州郡)에서 받아들이던 쌀과 베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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