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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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미인[美人] 임금을 뜻하는 말이다. 시경(詩經) 패풍(邶風) 간혜(簡兮)에 “누구를 생각하는가, 서방의 미인이라네. 저 미인이시여, 서방에 계신 분이라네[云誰之思 西方美人 彼美人兮 西方之人兮]”라고 하였는데, 미인은 서주(西周)의 성군(聖君)을 비유한 말이다. 이소경(離騷經)에서도 미인을 가지고 임금을 비유하였다.
❏ 미인[未忍] 차마 -하지 못하다.
❏ 미인가필[美人呵筆] 유사(遺事)에 “이백(李白)이 편전(便殿)에서 명황을 모시고 조서(詔書)를 짓게 되었는데, 때는 시월이었으나 날씨가 매우 추워 붓이 얼어 글을 쓸 수 없었다. 임금이 궁빈(宮嬪) 열 명을 불러 좌우(左右)에 앉힌 다음 각기 상아필(象牙筆)을 들고 입김을 불어 녹이게 하였으므로 이백이 드디어 조서를 쓰게 되었으니, 그가 받은 은총이 이러했다.”라 하였다.
❏ 미인박명[美人薄命] 미인은 흔히 불행하거나 요절하는 일이 많다는 말이다. 가인박명(佳人薄命)
❏ 미자[微子] 미자는 은(殷) 주(紂)의 서형(庶兄)으로서 주를 자주 간하였으나 듣지 않자, 마침내 은 나라를 떠나 송국(宋國)으로 가서 선왕(先王)의 제사를 받들고 은 나라의 유민(遺民)을 다스렸다고 한다.
❏ 미전[米顚] 북송(北宋)의 서화가(書畫家) 미불(米芾)의 별호이다. 매우 기이하게 생긴 거석(巨石)을 보고는 크게 기뻐한 나머지 의관을 갖춰 절을 하면서 형(兄)이라고 불렀다는 ‘미전배석(米顚拜石)’의 고사가 전한다. <宋史 文苑傳 6 米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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