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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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물경소사[勿輕小事] 조그만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라.
❏ 물경지교[勿頸之交] 목이 잘리는 한이 있어도 마음을 변치 않고 사귀는 친한 사이를 이른다.
❏ 물기[勿旗] 물기는 곧 사물(四勿)의 깃대[旗]라는 뜻이다. 논어(論語) 안연(顔淵)에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며,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라고 하였으므로, 이 물(勿) 자로 기를 만들어 세운다는 말이다.
❏ 물물[曶曶] 문득, 빨리.
❏ 물본무기[物本無機] 기(機)는 기사(機事)와 기심(機心)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천지(天地)에 “자공(子貢)이 남쪽으로 초(楚) 나라에 놀다가 한음(漢陰)이란 땅을 지날 적에 한 장인(丈人)이 계단을 만들고 우물에 들어가 항아리에 물을 길어다가 밭에 주고 있었다. 자공은 노력은 많으나 효과가 적은 것을 안타깝게 여겨 길고(桔槹)라는 물푸는 기계를 사용하라고 하였더니 그는 성을 내면서 “나는 스승에게 들으니 ‘기계를 사용하는 자는 반드시 기사가 있고 기사가 있는 자는 반드시 기심이 있게 마련인데, 기심이 있으면 순백(純白)한 마음이 갖추어지지 않고 정신이 정해지지 않아 도(道)가 실리지 않는다.’라 하였다. 나는 기계를 사용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사용함을 부끄럽게 여겨 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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