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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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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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의 껍데길 보고
그것에 의지하여 편하다 하나,
온갖 생각으로 병들어 가는
이 몸이 헛것임을 어찌 알리오.
見身形範, 倚以爲安,
견신형범, 의이위안,
多想致病, 豈知非眞. <法句經>
다상치병, 기지비진.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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