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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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모군정려[毛君鼎呂] 사신으로 가서 국가의 체모를 중하게 한 것을 말한다. 모군은 조(趙) 나라의 모수(毛遂)를 가리키고, 정려는 구정(九鼎)과 대려(大呂)로, 우(禹) 임금이 만들었다고 하는 솥과 종이다. 전국 시대 때 조 나라의 평원군(平原君)이 모수를 데리고 초왕(楚王)과 교섭하러 갔는데, 초왕에게 합종(合縱)의 이해(利害)를 말하였으나 한나절이 다 되도록 결말이 나지 않았다. 그러자 모수가 칼을 빼들고 단상으로 뛰어 올라가 초왕을 위협해서 드디어 합종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자 평원군이 말하기를 “조 나라를 구정이나 대려보다도 중하게 만들었다.”라고 하였다. <史記 卷76 平原君列傳>
❏ 모기령[毛奇齡] 청 나라 절강(浙江) 소산(蕭山) 사람으로 자는 대가(大可)이다. 음률(音律)에 밝고 많은 책을 섭렵하였으며 경학에 조예가 깊다고 자부하였으나 남을 공격하길 좋아하여 딴 사람이 이미 말해놓은 것은 반드시 논박하였다. 2백 34권이라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 모당[帽餳] 모자를 쓴 엿이란 뜻으로, 즉 의관(衣冠)을 갖춘 사람의 형상이기는 하나, 엿처럼 유연하여 매사에 무능함을 비유한 말이다.
❏ 모두[旄頭] 28수(宿) 가운데 하나인 묘성(昴星)을 가리키는데, 이 별은 호(胡)를 관장하는 별이다. 그 별이 밝으면 천하의 옥송(獄訟)이 공평함을 뜻하고 어두우면 옥송이 함부로 다루어짐을 뜻한다고 한다. <史記 天官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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