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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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모시[毛詩]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모씨(毛氏)가 전한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한(漢)나라 때 노국(魯國) 사람인 모형(毛亨)이니, 혹은 조국(趙國) 사람인 모장(毛萇)이니 하여 학자에 따라 그 주장이 다르다.
❏ 모신[毛甡] 모신은 모기령(毛奇齡)의 초명이다. 그는 주자를 심히 공격했으며 이불(李紱) 역시 주자를 반대했었다.
❏ 모심곽[茅尋郭] 서로 알아주는 것으로 족하다는 말이다. 모는 모용(茅容), 곽은 곽태(郭泰)이다. 모용이 나이 40이 넘도록 공부는 못하고 농사일만 하였는데, 하루는 밭을 갈다가 비가 와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곽태가 보았더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 걸터앉아 거드름을 피우는데, 모용은 혼자 무릎을 꿇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를 달리 보고 서로 사귀기 시작했고, 이어 그에게 학문을 익히도록 권하여 결국 성취를 시켰던 것이다. <後漢書 卷九十八>
❏ 모아[暮雅] 석양의 갈가마귀를 말한다.
❏ 모암[慕庵] 김극일(金克一)의 호이다.
❏ 모야[某也] 송(宋) 나라 사마광(司馬光)의 간원제명기(諫院題名記)에 “후인들이 장차 그 이름들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아무는 충성스러웠고, 아무는 간사했으며, 아무는 정직했고, 아무는 부정했다.[某也忠 某也詐 某也直 某也曲]’고 하리니, 아, 두렵지 않겠는가.”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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