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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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동관기[彤管記] 동관의 기록. 여사(女史)가 붉은 대롱의 붓을 잡고 후비(后妃)의 언행을 하나하나 기록한 것을 말한다.
❏ 동관청금[彤管靑衿] 동관은 시경(詩經)의 패풍(邶風) 정녀(靜女) 편을 가리키며, 청금(靑衿)은 정풍(鄭風) 자금(子衿) 편을 가리키니, 이는 정녀 편의 ‘靜女其戀 貽我彤管’과 자금 편의 ‘靑靑子衿 悠悠我心’이라 한 대문에서 따온 것이다. 소서(小序)는 한(漢)의 위굉(衛宏)이 찬한 것으로 시경(詩經) 각 편의 머리에 붙인 서문을 말한다. “정녀는 그 당시의 무도한 임금과 부덕한 부인을 풍자한 것이며, 청금은 난세가 되어 학교가 폐한 것을 풍자한 것이다.”라 하였는데 이것을 따른 정현(鄭玄)의 전주(箋注)에 “동관은 붓대를 붉게 칠한 붓인데 옛날에는 여사(女史)가 이 붓으로 왕후의 행적을 기록하였으니, 이는 곧 정덕(靜德)과 미색(美色)이 있고 또 옛법을 행하여 임금의 훌륭한 배필이 됨을 말한 것이며, 청금은 푸른 옷깃을 가리키니 이는 곧 청금을 입은 학생을 그리워한 것이다.”라 하였음을 말한 것이다. 그러나 주자(朱子)의 집전(集傳)에는 모두 음분시(淫奔詩)로 해석하였다.
❏ 동관한기[東觀漢紀] 후한 유진(劉珍)의 찬으로 총 24권인데, 진(晉) 나라 적에는 사기·한서(漢書)와 함께 3사(史)라 하고 많이 읽혀졌다 한다.
❏ 동괵[東虢] 지금의 하남성 형양(滎陽)의 동북에 있던 제후국으로 주문왕의 동생 숙(叔)이 봉해졌다. 후에 주평왕(周平王) 4년 기원전 767년 정무공(鄭武公)에게 멸망당하고 정나라 영토로 편입되어 경성(京城)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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