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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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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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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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곽지랑[東郭之良] () 나라 사람이 처첩(妻妾)을 거느리고 사는데, 매일 나가 술과 밥을 실컷 먹고 돌아와 부귀한 사람들과 함께 먹었노라.”라고 자랑하였다. 처첩이 의아하여 남편을 뒤쫓아 가 보니 그가 동곽(東郭) 묘지(墓地)에 가서 제수(祭需)의 나머지를 빌어먹고 오는 것이었다.

동관[冬官] 공부(工部)를 동관(冬官)이라 한다. () 나라 때 육관(六官)의 하나로 토목(土木공작(工作) 등의 일을 맡은 관직명인데, 그 일이 주례(周禮) 동관고공기(冬官考工記)에 적혀 있는데 육부(六部)를 천지(天地사시(四時)로 배열하여, 이부(夷部)는 천관, 공부는 동관이라 칭한다.

동관[冬冠] []의 별칭이다. 추운 겨울에 모자를 쓴 것처럼 따뜻하다는 뜻이다. 이규보의 시에, “술은 무서운 추위도 견딜 수 있어[酒能防凜冽] 항간에서 이것을 동관이라 한다네[俗諺號冬冠] 그대 같은 대머리는[禿首如吾子] 추위를 막아 보지 않으려나[能無備禦寒]”라 하였다.

동관[彤管] 자루에 붉은색을 칠한 붓을 말한다. 고대에 후부인(后夫人)의 공과(功過)를 기록하던 여사(女史)의 붓으로, 적심(赤心)을 나타내기 위하여 붉은 대롱의 붓[彤管]을 썼다 하는데, 일반적으로 여인의 문묵(文墨)에 관한 일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다.

동관[東觀] () 나라 때 궁중(宮中)에 있던 관명(觀名)인데, 주로 교서(校書)와 장서(藏書)를 하던 곳이다.

동관귀래[童冠歸來] 성인의 기상을 나타낸 말이다. 논어(論語) 선진(先進)공자가 제자들의 소회를 물었더니, 증자가 관자(冠者) 5~6인과 동자(童子) 6~7인으로 기수(沂水)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 소풍하고 읊으면서 돌아오겠습니다.’라 하니, 공자가 허여하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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