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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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동각심매흥도시[東閣尋梅興到時] 고을 관아에 핀 매화에 시흥(詩興)이 절로 우러날 것이라는 말이다. 남조(南朝) 양(梁)의 하손(何遜)이 양주(揚州) 고을의 매화에 심취하여 하루 종일 그 옆을 떠나지 못한 채 시를 읊던 고사가 있는데,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 ‘화배적등촉주동정송객봉조매상억견기(和裵迪登蜀州東亭送客逢早梅相憶見寄)’에 “東閣官梅動詩興 還如何遜在揚州”라는 구절이 있다.
❏ 동각흥[東閣興] 양(梁) 나라 하손(何遜)이 동각(東閣)을 개방하고 문인(門人)을 초빙하여 매화를 감상했던 고사를 말한다. 두보(杜甫)의 시에 “東閣官梅動詩興 還如何遜在揚州”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9 和裵迪登蜀州東亭 送客逢早梅 相憶見寄詩>
❏ 동강[東江] 개성과 풍덕군(豐德郡)에 있는 강 이름이다.
❏ 동강[東岡] 동강은 김우옹(金宇顒)의 호로, 송사(宋史)를 부연하여 지은 속강목(續綱目)이 유명하다.
❏ 동강[東岡] 동쪽의 산 언덕. 세상을 마다하고 은둔하는 곳의 뜻으로 쓰인다. 후한서(後漢書) 주섭전(周燮傳)에 “선세(先世)이후로 국가에 대한 공로와 임금의 은총으로 대를 이어왔는데, 어찌하여 그대 혼자 동강(東岡)의 언덕만을 지키려고 하는가.”라 하였다.
❏ 동강[桐江] 옛날 광무제(光武帝)의 벗인 엄광(嚴光)이 동강(桐江) 칠리탄(七里灘)에서 낚시질하며 종신토록 나오지 않았던 고사가 있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嚴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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