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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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동궁훈업[彤弓勳業] 동궁은 붉은 칠을 한 활인데 옛날 제후(諸侯)가 공을 세우면 천자가 이것을 하사했으므로 공훈의 대명사로 쓰이게 되었다.
❏ 동궤[同軌] 좌전(左傳) 은공(隱公) 원년에 “천자가 죽은 지 일곱 달이 되어 장례를 행하게 됨에, 동궤가 모두 이르렀다.[天子七月而葬 同軌畢至]”라 하였는데, 동궤(同軌)는 “왕자(王者)가 일어나 천하를 통일함에 온 세계가 수레바퀴를 같이하고[車同軌] 글 쓰는 문자를 같이하게 되었다[書同文]”는 중용(中庸)의 말에서 나온 것으로, 제후들을 가리킨다.
❏ 동귀[東歸] 고향 산천을 찾아가는 날이라는 말이다. 옛날 한(漢), 당(唐) 시대에 모두 장안(長安)이 수도였던 관계로 중원과 강남 인사들이 고향을 찾아갈 때 흔히 동쪽으로 돌아간다고 하였기 때문에 이후 동귀(東歸)를 귀향의 시어(詩語)로 쓰게 되었다.
❏ 동귀석화광[同歸石火光] 부싯돌 불빛이 번쩍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처럼 짧은 인생을 홀연히 마감했다는 말이다.
❏ 동귀초수[同歸楚水] 진(晉) 나라 뇌환(雷煥)이 용천(龍泉)과 태아(太阿)의 두 명검을 얻어 하나는 자기가 차고 하나는 장화(張華)에게 주었는데, 그 뒤에 장화가 복주(伏誅)되면서 그 칼도 없어지고 뇌환의 칼은 아들이 차고 다니다가, 복건성(福建省) 연평진(延平津)에 이르렀을 때 차고 있던 칼이 갑자기 물속으로 뛰어들면서, 없어졌던 장화의 칼과 합하여 두 마리의 용으로 변한 뒤 사라졌다는 고사가 전한다. <晉書 張華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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